택배노조,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 중단…배송 차질 불가피
입력 2020.09.17 (19:32)
수정 2020.09.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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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배노동자들이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배송 전에 하는 분류작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에 추석 연휴까지 다가오면서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란 건데, 배송 차질에 대해선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는 어제까지 사흘간 분류작업 전면거부 총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전국택배연대노조 조합원과 일부 비조합원 등 4천 3백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투표 결과는 95.5% 찬성.
대책위는 이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분류작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분류인력 즉각 투입하라! 투입하라!”]
분류 작업은 택배기사들이 배송 전에 물류창고에서 배송할 물량을 일일이 찾아내 구분하는 작업입니다.
이번 택배 분류작업 중단 결정으로 배송 차질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유성욱/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사무처장 :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더 이상 과로로 쓰러지는 노동자는 없어야 한다는 우리 택배노동자들의 심정을 헤아려 주시길 부탁합니다."]
대책위는 "택배노동자들이 하루 최대 16시간 노동 가운데 절반을 분류작업 업무에 매달리면서도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분류 작업에 대한 인력투입이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정부와 업계가 대책을 마련하면 작업 거부를 철회하고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와 택배업계는 어제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내일도 이와 관련한 당정 논의도 예정돼 있어 어떤 대책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강정희
택배노동자들이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배송 전에 하는 분류작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에 추석 연휴까지 다가오면서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란 건데, 배송 차질에 대해선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는 어제까지 사흘간 분류작업 전면거부 총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전국택배연대노조 조합원과 일부 비조합원 등 4천 3백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투표 결과는 95.5% 찬성.
대책위는 이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분류작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분류인력 즉각 투입하라! 투입하라!”]
분류 작업은 택배기사들이 배송 전에 물류창고에서 배송할 물량을 일일이 찾아내 구분하는 작업입니다.
이번 택배 분류작업 중단 결정으로 배송 차질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유성욱/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사무처장 :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더 이상 과로로 쓰러지는 노동자는 없어야 한다는 우리 택배노동자들의 심정을 헤아려 주시길 부탁합니다."]
대책위는 "택배노동자들이 하루 최대 16시간 노동 가운데 절반을 분류작업 업무에 매달리면서도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분류 작업에 대한 인력투입이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정부와 업계가 대책을 마련하면 작업 거부를 철회하고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와 택배업계는 어제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내일도 이와 관련한 당정 논의도 예정돼 있어 어떤 대책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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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노조,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 중단…배송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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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17 19: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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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동자들이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배송 전에 하는 분류작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에 추석 연휴까지 다가오면서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란 건데, 배송 차질에 대해선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는 어제까지 사흘간 분류작업 전면거부 총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전국택배연대노조 조합원과 일부 비조합원 등 4천 3백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투표 결과는 95.5% 찬성.
대책위는 이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분류작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분류인력 즉각 투입하라! 투입하라!”]
분류 작업은 택배기사들이 배송 전에 물류창고에서 배송할 물량을 일일이 찾아내 구분하는 작업입니다.
이번 택배 분류작업 중단 결정으로 배송 차질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유성욱/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사무처장 :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더 이상 과로로 쓰러지는 노동자는 없어야 한다는 우리 택배노동자들의 심정을 헤아려 주시길 부탁합니다."]
대책위는 "택배노동자들이 하루 최대 16시간 노동 가운데 절반을 분류작업 업무에 매달리면서도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분류 작업에 대한 인력투입이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정부와 업계가 대책을 마련하면 작업 거부를 철회하고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와 택배업계는 어제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내일도 이와 관련한 당정 논의도 예정돼 있어 어떤 대책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강정희
택배노동자들이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배송 전에 하는 분류작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에 추석 연휴까지 다가오면서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란 건데, 배송 차질에 대해선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는 어제까지 사흘간 분류작업 전면거부 총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전국택배연대노조 조합원과 일부 비조합원 등 4천 3백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투표 결과는 95.5% 찬성.
대책위는 이에 따라 다음 주 월요일부터 분류작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분류인력 즉각 투입하라! 투입하라!”]
분류 작업은 택배기사들이 배송 전에 물류창고에서 배송할 물량을 일일이 찾아내 구분하는 작업입니다.
이번 택배 분류작업 중단 결정으로 배송 차질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유성욱/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사무처장 : "배송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더 이상 과로로 쓰러지는 노동자는 없어야 한다는 우리 택배노동자들의 심정을 헤아려 주시길 부탁합니다."]
대책위는 "택배노동자들이 하루 최대 16시간 노동 가운데 절반을 분류작업 업무에 매달리면서도 단 한 푼의 임금도 받지 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분류 작업에 대한 인력투입이 택배노동자 과로사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대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정부와 업계가 대책을 마련하면 작업 거부를 철회하고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와 택배업계는 어제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내일도 이와 관련한 당정 논의도 예정돼 있어 어떤 대책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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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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