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기 침체 면했지만…불황 종식 ‘역부족’

입력 2020.09.17 (21:35) 수정 2020.09.1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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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24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되면서 충북의 소상공인 카드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는데요.

집합 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최악의 국면에서는 벗어나고 있지만, 불황을 종식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갑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의 대표 상권 가운데 하나인 청주 성안길입니다.

지난달 24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강화된 직후에 비해 시민들의 이동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정운기/청주 성안길 상인 : "도로에 걸어 다니시는 분들이나 나오시는 분들은 가족단위 포함해 확실히 는 것 같습니다."]

한국 신용데이터 분석결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강화된 첫 주, 일 년 전 같은 주에 비해 23% 가까이 감소했던 충북지역 소상공인 신용카드 매출은 둘째 주 18.4% 감소에서 지난주 12%대로 감소 폭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전주와 비교한 매출은 첫 주 12.3% 감소에서 둘째 주 4.31% 증가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주 6.42% 증가했습니다.

악화 일로에서는 벗어난 모양새지만 전망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김충태/한국외식업중앙회 청주시 흥덕구지부 사무국장 : "아직은 청주 시내 외식업에서 확진자가 나온 경우는 없잖아요. (그런데) 가라는 것하고, 또 한쪽에서는 (모임을) 하지 말라는 경우 하고….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할 줄 모르는 거죠. 이런 상황이 계속 연출되다 보니까, 정책이 하나로 되면 좋겠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전망도 여전히 불투명해 소상공인의 피로감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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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의 경기 침체 면했지만…불황 종식 ‘역부족’
    • 입력 2020-09-17 21:35:01
    • 수정2020-09-17 21:41:39
    뉴스9(청주)
[앵커]

지난달 24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되면서 충북의 소상공인 카드 매출이 급격히 감소했는데요.

집합 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최악의 국면에서는 벗어나고 있지만, 불황을 종식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갑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의 대표 상권 가운데 하나인 청주 성안길입니다.

지난달 24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강화된 직후에 비해 시민들의 이동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정운기/청주 성안길 상인 : "도로에 걸어 다니시는 분들이나 나오시는 분들은 가족단위 포함해 확실히 는 것 같습니다."]

한국 신용데이터 분석결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강화된 첫 주, 일 년 전 같은 주에 비해 23% 가까이 감소했던 충북지역 소상공인 신용카드 매출은 둘째 주 18.4% 감소에서 지난주 12%대로 감소 폭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전주와 비교한 매출은 첫 주 12.3% 감소에서 둘째 주 4.31% 증가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주 6.42% 증가했습니다.

악화 일로에서는 벗어난 모양새지만 전망은 여전히 어둡습니다.

[김충태/한국외식업중앙회 청주시 흥덕구지부 사무국장 : "아직은 청주 시내 외식업에서 확진자가 나온 경우는 없잖아요. (그런데) 가라는 것하고, 또 한쪽에서는 (모임을) 하지 말라는 경우 하고….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할 줄 모르는 거죠. 이런 상황이 계속 연출되다 보니까, 정책이 하나로 되면 좋겠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전망도 여전히 불투명해 소상공인의 피로감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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