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마지막날까지 ‘秋 아들 의혹’ 공방”

입력 2020.09.18 (12:17) 수정 2020.09.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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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회에선 대정부 질문 마지막 순서로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문이 진행됐습니다.

어제도 여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 등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날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의원 : "지원반장의 면담 기록에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었다' 이렇게 기록이..."]

[추미애/법무부 장관 : "민원을 넣은 바가 없고요. 제 남편에게도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김승수/국민의힘 의원 : "장관님께서 민원실에 전화한 사실이 없다고 말씀하셨죠?"]

[추미애/법무부 장관 : "앞서 한 번이 아니고 (누차) 지금까지 저는 관여한 바가 없다 (답했습니다)."]

추미애 장관은 아들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야권은 추 장관 장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기자간담회 등으로 썼다는 정치자금 250여만 원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최형두/국민의힘 의원 : "가족들한테 매출 올려주기, 정의와 공정에 반하는 일입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딸 가게라고 해서 제가 공짜로 먹을 수는 없는 거죠."]

여당은 정책과 민생을 다뤄야 할 대정부질문 취지에 집중하자고 맞섰습니다.

[오영환/더불어민주당 의원 : "수많은 민생·사회문제가 산적해 있는 오늘, 오로지 법무부 장관을 겨냥한 맹목적인 비난과 의혹 제기로 가득 찬 오늘..."]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개천절 집회 강행시 엄정대응을 주문했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집회를 불허하고 원천 차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코로나19를 확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면 거기에 대해서 책임도 묻고, 또 경우에 따 라서는 구상권까지도 청구할 (계획입니다)."]

정 총리는 또 코로나 관련 정부 발표의 신뢰성 질문에 방역의 핵심은 투명성이라며 명예를 걸고 통계는 정확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영천/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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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부질문 마지막날까지 ‘秋 아들 의혹’ 공방”
    • 입력 2020-09-18 12:17:54
    • 수정2020-09-18 12:22:30
    뉴스 12
[앵커]

어제 국회에선 대정부 질문 마지막 순서로 교육·사회·문화 분야 질문이 진행됐습니다.

어제도 여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복무 특혜 의혹 등을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지막 날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질문이 집중됐습니다.

[김상훈/국민의힘 의원 : "지원반장의 면담 기록에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었다' 이렇게 기록이..."]

[추미애/법무부 장관 : "민원을 넣은 바가 없고요. 제 남편에게도 민원을 넣은 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김승수/국민의힘 의원 : "장관님께서 민원실에 전화한 사실이 없다고 말씀하셨죠?"]

[추미애/법무부 장관 : "앞서 한 번이 아니고 (누차) 지금까지 저는 관여한 바가 없다 (답했습니다)."]

추미애 장관은 아들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검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답했습니다.

야권은 추 장관 장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기자간담회 등으로 썼다는 정치자금 250여만 원 문제도 제기했습니다.

[최형두/국민의힘 의원 : "가족들한테 매출 올려주기, 정의와 공정에 반하는 일입니다."]

[추미애/법무부 장관 : "딸 가게라고 해서 제가 공짜로 먹을 수는 없는 거죠."]

여당은 정책과 민생을 다뤄야 할 대정부질문 취지에 집중하자고 맞섰습니다.

[오영환/더불어민주당 의원 : "수많은 민생·사회문제가 산적해 있는 오늘, 오로지 법무부 장관을 겨냥한 맹목적인 비난과 의혹 제기로 가득 찬 오늘..."]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개천절 집회 강행시 엄정대응을 주문했고, 정세균 국무총리는 집회를 불허하고 원천 차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코로나19를 확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면 거기에 대해서 책임도 묻고, 또 경우에 따 라서는 구상권까지도 청구할 (계획입니다)."]

정 총리는 또 코로나 관련 정부 발표의 신뢰성 질문에 방역의 핵심은 투명성이라며 명예를 걸고 통계는 정확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영천/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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