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2022년 개교 목표로 교수 확보”…건물 신축 걸림돌 여전

입력 2020.09.21 (19:07) 수정 2020.09.21 (19: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전공대 초대 총장 후보자로 선출된 윤의준 한전공대설립추진위원장이 오늘 나주를 찾아 2022년 개교를 목표로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수채용과 학생 선발 계획도 설명했는데요...

대학 건물 확보를 위한 특별법 통과 등 걸림돌은 여전합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교법인 구성을 마친 한전공대 설립추진위원회가 처음으로 민관 지원위원들과 만났습니다.

추진현황과 캠퍼스 건축 계획 등 현안을 공유하는 자립니다.

간담회를 마친 윤의준 한전공대설립추진위원장은 목표인 2022년 3월 개교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원 특별심의위원회를 꾸려 국내외 석학들을 채용하는 절차가 시작됐고 핵심인 학생 선발 기준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의준/한전공대설립추진위원장 : "수능점수 위주의 학생 선발은 지양을 하고 그 대신 여러 가지 면을 다목적으로 다면적으로 평가해서 학생들을 평가하는 방법 쪽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걸림돌은 여전합니다.

2022년 3월 개교를 위해서는 최소 2만제곱미터의 대학 건물을 확보해야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라남도와 한전은 행정동과 강의시설 등 4천여 제곱미터는 일반 건축 방식으로 진행하고 나머지는 한전 에너지신기술 연구소를 빌려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임대건물을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특례조항을 마련해야 하는데 야당의 반대가 부담입니다.

[신정훈/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이번 정기 국회 내에 반드시 발의해서 내년도 상반기 특히 한 3~4월 이전에 이 법안이 통과 돼야만이 한전공대 설립 그리고 개교 일정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전공대에 대한 야당 지도부의 시각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 법안 발의와 국감 과정이 정상 개교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전공대 2022년 개교 목표로 교수 확보”…건물 신축 걸림돌 여전
    • 입력 2020-09-21 19:07:10
    • 수정2020-09-21 19:28:05
    뉴스7(광주)
[앵커]

한전공대 초대 총장 후보자로 선출된 윤의준 한전공대설립추진위원장이 오늘 나주를 찾아 2022년 개교를 목표로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수채용과 학생 선발 계획도 설명했는데요...

대학 건물 확보를 위한 특별법 통과 등 걸림돌은 여전합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교법인 구성을 마친 한전공대 설립추진위원회가 처음으로 민관 지원위원들과 만났습니다.

추진현황과 캠퍼스 건축 계획 등 현안을 공유하는 자립니다.

간담회를 마친 윤의준 한전공대설립추진위원장은 목표인 2022년 3월 개교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교원 특별심의위원회를 꾸려 국내외 석학들을 채용하는 절차가 시작됐고 핵심인 학생 선발 기준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의준/한전공대설립추진위원장 : "수능점수 위주의 학생 선발은 지양을 하고 그 대신 여러 가지 면을 다목적으로 다면적으로 평가해서 학생들을 평가하는 방법 쪽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걸림돌은 여전합니다.

2022년 3월 개교를 위해서는 최소 2만제곱미터의 대학 건물을 확보해야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라남도와 한전은 행정동과 강의시설 등 4천여 제곱미터는 일반 건축 방식으로 진행하고 나머지는 한전 에너지신기술 연구소를 빌려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임대건물을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특례조항을 마련해야 하는데 야당의 반대가 부담입니다.

[신정훈/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이번 정기 국회 내에 반드시 발의해서 내년도 상반기 특히 한 3~4월 이전에 이 법안이 통과 돼야만이 한전공대 설립 그리고 개교 일정에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전공대에 대한 야당 지도부의 시각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어 법안 발의와 국감 과정이 정상 개교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