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UN 믹타 대표연설 “코로나19 극복의 답은 ‘연대와 협력’”

입력 2020.09.22 (06:11) 수정 2020.09.2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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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현지 시간으로 21일 오전, 뉴욕에서 UN 75주년 기념 고위급회의가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우리나라, 터키, 호주로 구성된 믹타(MIKTA) 의장국 자격으로 연설했는데, 코로나19 극복의 답으로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또 K 방역도 소개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믹타 5개국을 대표하는 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대표 연설에 나섰습니다.

우리가 의장국인 믹타(MIKTA)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우리나라, 터키, 호주 5개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의 답은 '단결, 연대, 협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범지역적이고 혁신적인 파트너십'으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그리고 지역 간 가교역할을 하며 다자 협력 증진에 힘쓰기로 합의했습니다."]

믹타 출범 이후 국제무대에서 의장국 정상이 대표로 발언한 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가별 발언을 통해 K방역을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 : "코로나19의 확산은 한국에게도 매우 힘든 도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한국 국민들은 '모두를 위한 자유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세 가지 제안도 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공평한 접근권 보장과 다자주의 국제질서 회복, 그린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 : "국제모금을 통해 국제기구가 충분한 양의 백신을 선구매하여, 개도국도 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23일 새벽 UN 총회에서 다시 한번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김태현/영상편집:심명식/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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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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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UN 믹타 대표연설 “코로나19 극복의 답은 ‘연대와 협력’”
    • 입력 2020-09-22 06:11:10
    • 수정2020-09-22 07: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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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현지 시간으로 21일 오전, 뉴욕에서 UN 75주년 기념 고위급회의가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우리나라, 터키, 호주로 구성된 믹타(MIKTA) 의장국 자격으로 연설했는데, 코로나19 극복의 답으로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또 K 방역도 소개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믹타 5개국을 대표하는 의장국 정상 자격으로 대표 연설에 나섰습니다.

우리가 의장국인 믹타(MIKTA)는 멕시코, 인도네시아, 우리나라, 터키, 호주 5개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의 답은 '단결, 연대, 협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범지역적이고 혁신적인 파트너십'으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그리고 지역 간 가교역할을 하며 다자 협력 증진에 힘쓰기로 합의했습니다."]

믹타 출범 이후 국제무대에서 의장국 정상이 대표로 발언한 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가별 발언을 통해 K방역을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 : "코로나19의 확산은 한국에게도 매우 힘든 도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한국 국민들은 '모두를 위한 자유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세 가지 제안도 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공평한 접근권 보장과 다자주의 국제질서 회복, 그린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 : "국제모금을 통해 국제기구가 충분한 양의 백신을 선구매하여, 개도국도 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23일 새벽 UN 총회에서 다시 한번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김태현/영상편집:심명식/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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