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명 추가…“추석 연휴가 방역 고비”
입력 2020.09.22 (23:29)
수정 2020.09.23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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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이후 울산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 누적확진자 수가 145명으로 늘었습니다.
울산시는 이번 추석 연휴를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고비로 보고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지역 신규 확진자 3명 중 2명은 집단 감염지로 지목된 부산 부동산 개발업체와 건강식품 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144번 확진자인 남구에 사는 50대 여성은 지난달 27일 부동산 개발업체 개업식이 진행된 부산 샤이나 오피스텔을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됐고, 145번인 60대 남성은 144번인 아내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부산에서 144번과 함께 7명이 승합차를 타고 이동한 사실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현주/울산시 역학조사관 : "(부산) 모집책이 이 분 144번을 태우고 같이 갔다고 하는데 서로 그 (함께 승합차에 탄) 7명이랑 144번과 모르는 상태기 때문에…."]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울산 143번 확진자는 또 다른 부산의 집단 감염지인 연제구 건강식품 설명회 참석자입니다.
중구에 사는 이 50대 여성은 지난 16일 설명회에 참석해 포항 70번 확진자와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잠잠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주말 이후 다시 늘어나자 울산시가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다음과 같은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하늘공원을 비롯한 봉안시설은 하루 방문 추모객 수를 제한하는, '추모객 총량제'를 시행합니다.
또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성묘 방식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 22종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합니다.
또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전담병원, 응급실 등 비상대응체계도 운영합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지난 주말 이후 울산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 누적확진자 수가 145명으로 늘었습니다.
울산시는 이번 추석 연휴를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고비로 보고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지역 신규 확진자 3명 중 2명은 집단 감염지로 지목된 부산 부동산 개발업체와 건강식품 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144번 확진자인 남구에 사는 50대 여성은 지난달 27일 부동산 개발업체 개업식이 진행된 부산 샤이나 오피스텔을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됐고, 145번인 60대 남성은 144번인 아내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부산에서 144번과 함께 7명이 승합차를 타고 이동한 사실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현주/울산시 역학조사관 : "(부산) 모집책이 이 분 144번을 태우고 같이 갔다고 하는데 서로 그 (함께 승합차에 탄) 7명이랑 144번과 모르는 상태기 때문에…."]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울산 143번 확진자는 또 다른 부산의 집단 감염지인 연제구 건강식품 설명회 참석자입니다.
중구에 사는 이 50대 여성은 지난 16일 설명회에 참석해 포항 70번 확진자와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잠잠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주말 이후 다시 늘어나자 울산시가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다음과 같은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하늘공원을 비롯한 봉안시설은 하루 방문 추모객 수를 제한하는, '추모객 총량제'를 시행합니다.
또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성묘 방식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 22종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합니다.
또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전담병원, 응급실 등 비상대응체계도 운영합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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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23 00: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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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이후 울산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 누적확진자 수가 145명으로 늘었습니다.
울산시는 이번 추석 연휴를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고비로 보고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지역 신규 확진자 3명 중 2명은 집단 감염지로 지목된 부산 부동산 개발업체와 건강식품 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144번 확진자인 남구에 사는 50대 여성은 지난달 27일 부동산 개발업체 개업식이 진행된 부산 샤이나 오피스텔을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됐고, 145번인 60대 남성은 144번인 아내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부산에서 144번과 함께 7명이 승합차를 타고 이동한 사실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현주/울산시 역학조사관 : "(부산) 모집책이 이 분 144번을 태우고 같이 갔다고 하는데 서로 그 (함께 승합차에 탄) 7명이랑 144번과 모르는 상태기 때문에…."]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울산 143번 확진자는 또 다른 부산의 집단 감염지인 연제구 건강식품 설명회 참석자입니다.
중구에 사는 이 50대 여성은 지난 16일 설명회에 참석해 포항 70번 확진자와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잠잠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주말 이후 다시 늘어나자 울산시가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다음과 같은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하늘공원을 비롯한 봉안시설은 하루 방문 추모객 수를 제한하는, '추모객 총량제'를 시행합니다.
또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성묘 방식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 22종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합니다.
또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전담병원, 응급실 등 비상대응체계도 운영합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지난 주말 이후 울산에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 누적확진자 수가 145명으로 늘었습니다.
울산시는 이번 추석 연휴를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고비로 보고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지역 신규 확진자 3명 중 2명은 집단 감염지로 지목된 부산 부동산 개발업체와 건강식품 설명회에 참석했습니다.
144번 확진자인 남구에 사는 50대 여성은 지난달 27일 부동산 개발업체 개업식이 진행된 부산 샤이나 오피스텔을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됐고, 145번인 60대 남성은 144번인 아내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부산에서 144번과 함께 7명이 승합차를 타고 이동한 사실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현주/울산시 역학조사관 : "(부산) 모집책이 이 분 144번을 태우고 같이 갔다고 하는데 서로 그 (함께 승합차에 탄) 7명이랑 144번과 모르는 상태기 때문에…."]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울산 143번 확진자는 또 다른 부산의 집단 감염지인 연제구 건강식품 설명회 참석자입니다.
중구에 사는 이 50대 여성은 지난 16일 설명회에 참석해 포항 70번 확진자와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잠잠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주말 이후 다시 늘어나자 울산시가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다음과 같은 특별 방역대책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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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온라인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성묘 방식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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