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병원 내 감염 비상…소규모 지역감염 계속 확산

입력 2020.09.23 (12:09) 수정 2020.09.23 (13: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열흘 사이 포항과 경주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크게 늘었습니다.

포항은 병원 2곳이 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갔고, 경주도 소규모 확산이 늘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 19 환자는 경북 포항에서 5명, 경주에서 1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병원 8층이 동일집단격리된 포항 세명기독병원에서 20대 간호사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세명기독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포항 휴요양병원에서도 환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한 개 층이 동일집단격리됐습니다.

포항시는 병원과 요양보호시설의 면회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경주도 비상입니다.

칠곡 산양삼 설명회를 다녀온 50대가 지난 11일 확진된 이후, 학교 등 소규모 감염이 크게 늘었습니다.

어제 확진자 가족 한 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감염 경로를 모릅니다.

최근 열흘 사이 경북 지역 감염 확진자 90% 이상이 포항과 경주 지역에서 발생했는데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도 늘어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역 감염이 계속되자 포항시와 경주시는 마스크 착용 행정 명령을 발동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한편, 대구에선 지난 19일 확진된 택시기사와 친목 모임에서 접촉한 남구 거주 7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포항 병원 내 감염 비상…소규모 지역감염 계속 확산
    • 입력 2020-09-23 12:09:20
    • 수정2020-09-23 13:41:19
    뉴스 12
[앵커]

최근 열흘 사이 포항과 경주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크게 늘었습니다.

포항은 병원 2곳이 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갔고, 경주도 소규모 확산이 늘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 19 환자는 경북 포항에서 5명, 경주에서 1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병원 8층이 동일집단격리된 포항 세명기독병원에서 20대 간호사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세명기독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포항 휴요양병원에서도 환자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한 개 층이 동일집단격리됐습니다.

포항시는 병원과 요양보호시설의 면회를 전면 금지했습니다.

경주도 비상입니다.

칠곡 산양삼 설명회를 다녀온 50대가 지난 11일 확진된 이후, 학교 등 소규모 감염이 크게 늘었습니다.

어제 확진자 가족 한 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감염 경로를 모릅니다.

최근 열흘 사이 경북 지역 감염 확진자 90% 이상이 포항과 경주 지역에서 발생했는데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도 늘어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역 감염이 계속되자 포항시와 경주시는 마스크 착용 행정 명령을 발동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한편, 대구에선 지난 19일 확진된 택시기사와 친목 모임에서 접촉한 남구 거주 7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