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치열한 시장경쟁에 택배 기사 ‘피해’

입력 2020.09.24 (12:58) 수정 2020.09.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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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택배시장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요, 중국 택배 기사들은 일은 늘었지만 수입이 줄어 울상입니다.

[리포트]

8년째 택배 일을 하는 주씨.

코로나19로 일이 바빠졌는데도 수입은 늘지 않아 불만입니다.

[주 씨/택배 기사 : "아침 6시에 일어나 저녁까지 일해요. 쉬지도 못하는데, 수입이 많이 줄었어요."]

중국 SNS에서는 문자나 전화 비용을 빼면 우리 돈으로 한 건에 43원밖에 안 남는다는 택배 기사들의 하소연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택배 회사들이 무리하게 택배비를 내리다보니 벌어진 일인데요,

고객 만족도도 내림세로 지난 7월 고객 만족도는 지난 6월에 비해 31.5%나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택배 회사 간 치열한 경쟁이 불러온 부작용으로 보고 택배 기사의 수입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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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치열한 시장경쟁에 택배 기사 ‘피해’
    • 입력 2020-09-24 12:58:05
    • 수정2020-09-24 13:11:29
    뉴스 12
[앵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택배시장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요, 중국 택배 기사들은 일은 늘었지만 수입이 줄어 울상입니다.

[리포트]

8년째 택배 일을 하는 주씨.

코로나19로 일이 바빠졌는데도 수입은 늘지 않아 불만입니다.

[주 씨/택배 기사 : "아침 6시에 일어나 저녁까지 일해요. 쉬지도 못하는데, 수입이 많이 줄었어요."]

중국 SNS에서는 문자나 전화 비용을 빼면 우리 돈으로 한 건에 43원밖에 안 남는다는 택배 기사들의 하소연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택배 회사들이 무리하게 택배비를 내리다보니 벌어진 일인데요,

고객 만족도도 내림세로 지난 7월 고객 만족도는 지난 6월에 비해 31.5%나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택배 회사 간 치열한 경쟁이 불러온 부작용으로 보고 택배 기사의 수입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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