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KT 운명의 맞대결 돌입, LG가 먼저 웃었다

입력 2020.09.26 (21:34) 수정 2020.09.26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3위 다툼 중인 LG와 KT가 오늘부터 다음 주말까지 무려 6번을 만나 총력전을 펼칩니다.

첫 대결에선 홈런 1위 LG 라모스와 2위 KT 로하스가 침묵한 가운데 류중일 감독의 작전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홈런 2위로 밀려난 KT 로하스는 첫 타석부터 힘이 들어간 스윙으로 배트를 날리며 홈런 경쟁을 의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KT는 라모스에게 초반 두 차례나 볼넷을 내주며 정면승부를 피했습니다.

5회 1사 1,2루 기회에서 라모스가 들어서자 KT는 한 템포 빠른 투수교체로 승부수를 띄웠고. 병살로 잡아냈습니다.

LG 류중일 감독도 당하지만은 않았습니다.

1대 1로 팽팽히 맞선 9회초 1사 2루 기회에서 오지환을 대타로 투입했고,

오지환이 적시 3루타를 쳐내며 결승 타점을 올렸습니다.

이어서 대타인 양석환까지 적시타를 쳐내 LG가 3대 1로 이겨 다시 공동 3위가 됐습니다.

[오지환/LG : "후반에 나가서 더 긴장을 늦추지 않으려고 했고, 마지막 이닝이어서 투수들이 너무 잘 던져줬기 때문에 마지막 찬스라고 생각해서 더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LG와 KT는 오늘, 내일 맞대결에 다음 주말엔 더블헤더가 낀 4연전을 치러 운명의 6경기는 상위권 다툼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LG-KT 운명의 맞대결 돌입, LG가 먼저 웃었다
    • 입력 2020-09-26 21:34:37
    • 수정2020-09-26 21:43:39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3위 다툼 중인 LG와 KT가 오늘부터 다음 주말까지 무려 6번을 만나 총력전을 펼칩니다.

첫 대결에선 홈런 1위 LG 라모스와 2위 KT 로하스가 침묵한 가운데 류중일 감독의 작전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문영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홈런 2위로 밀려난 KT 로하스는 첫 타석부터 힘이 들어간 스윙으로 배트를 날리며 홈런 경쟁을 의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KT는 라모스에게 초반 두 차례나 볼넷을 내주며 정면승부를 피했습니다.

5회 1사 1,2루 기회에서 라모스가 들어서자 KT는 한 템포 빠른 투수교체로 승부수를 띄웠고. 병살로 잡아냈습니다.

LG 류중일 감독도 당하지만은 않았습니다.

1대 1로 팽팽히 맞선 9회초 1사 2루 기회에서 오지환을 대타로 투입했고,

오지환이 적시 3루타를 쳐내며 결승 타점을 올렸습니다.

이어서 대타인 양석환까지 적시타를 쳐내 LG가 3대 1로 이겨 다시 공동 3위가 됐습니다.

[오지환/LG : "후반에 나가서 더 긴장을 늦추지 않으려고 했고, 마지막 이닝이어서 투수들이 너무 잘 던져줬기 때문에 마지막 찬스라고 생각해서 더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LG와 KT는 오늘, 내일 맞대결에 다음 주말엔 더블헤더가 낀 4연전을 치러 운명의 6경기는 상위권 다툼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