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제주행 ‘절정’…제주공항 상황은?

입력 2020.09.28 (19:00) 수정 2020.09.2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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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연휴를 맞아 30만 명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방역 당국도 대비 태세에 접어들었는데요,

제주의 관문 제주공항 상황은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허지영 기자, 뒤로 제법 많은 사람이 오가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지금 제주공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제주공항 도착장엔 제법 많은 사람이 오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2만 5천 명이 공항을 이용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들 마스크를 단단히 착용한 채 들뜬 마음으로 제주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30만 명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주도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추석 연휴 동안 제주를 방문하는 셈인데요,

실제로 지난 주말 사이 이미 제주를 찾은 관광객만 6만 명에 달합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관광객이 대거 방문하는 만큼 제주도도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4일까지를 특별방역 집중 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고강도 방역 대책을 내세운 건데요,

제주도가 내건 방역 조치들을 다시 한 번 짚어드리면요,

다음 달 4일까지 공·항만을 통해 들어온 분들은 제주에 머무는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하고요,

여행 중에 열이 나는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 전화를 걸어 의료진의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러한 조치를 어길 경우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까요,

꼭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앵커]

제주로 들어오는 과정에 열이 날 경우엔 코로나19 검사도 무조건 받아야 한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공·항만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열이 37.5도 이상인 경우엔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으셔야 하고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무조건 격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추석 연휴 이틀 차인 어제까지 발열 증세를 보인 방문객 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요,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도 그다음 주 한글날 연휴가 짧게나마 다시 시작되는 만큼 이 조치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는 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또, 연휴 때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는 여객선이나 유람선, 병원과 약국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5월 황금연휴 고비를 넘긴 제주도 입장에서 이번 추석 연휴가 더 큰 고비인데요,

방역 수칙 꼭 기억하셔서 코로나19로부터 제주를 지키는 데 동참해달라고 제주도는 각별히 부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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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제주행 ‘절정’…제주공항 상황은?
    • 입력 2020-09-28 19:00:36
    • 수정2020-09-28 19:22:58
    뉴스7(제주)
[앵커]

이번 주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연휴를 맞아 30만 명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방역 당국도 대비 태세에 접어들었는데요,

제주의 관문 제주공항 상황은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허지영 기자, 뒤로 제법 많은 사람이 오가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지금 제주공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제주공항 도착장엔 제법 많은 사람이 오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2만 5천 명이 공항을 이용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들 마스크를 단단히 착용한 채 들뜬 마음으로 제주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30만 명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주도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추석 연휴 동안 제주를 방문하는 셈인데요,

실제로 지난 주말 사이 이미 제주를 찾은 관광객만 6만 명에 달합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관광객이 대거 방문하는 만큼 제주도도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4일까지를 특별방역 집중 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고강도 방역 대책을 내세운 건데요,

제주도가 내건 방역 조치들을 다시 한 번 짚어드리면요,

다음 달 4일까지 공·항만을 통해 들어온 분들은 제주에 머무는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하고요,

여행 중에 열이 나는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 전화를 걸어 의료진의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러한 조치를 어길 경우 감염병 예방관리법에 따라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까요,

꼭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앵커]

제주로 들어오는 과정에 열이 날 경우엔 코로나19 검사도 무조건 받아야 한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공·항만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열이 37.5도 이상인 경우엔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으셔야 하고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무조건 격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추석 연휴 이틀 차인 어제까지 발열 증세를 보인 방문객 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요,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도 그다음 주 한글날 연휴가 짧게나마 다시 시작되는 만큼 이 조치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지는 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또, 연휴 때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는 여객선이나 유람선, 병원과 약국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5월 황금연휴 고비를 넘긴 제주도 입장에서 이번 추석 연휴가 더 큰 고비인데요,

방역 수칙 꼭 기억하셔서 코로나19로부터 제주를 지키는 데 동참해달라고 제주도는 각별히 부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공항에서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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