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영원히 기억할게요”
입력 2020.09.28 (19:41)
수정 2020.09.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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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은 유관순 열사가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돼 모진 고초를 겪다 숨진 지 꼭 100년이 되는 날입니다.
만 17세의 나이에도 일제에 굴하지 않았던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추모 행사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유관순 열사가 13살 때 다녔던 공주 영명학교.
이화학당으로 진학하기 전 2년 동안 다녔던 이 곳 교정에서 만세 함성이 울려퍼집니다.
["대한독립 만세!!! 만세!"]
후배들은 1915년 당시 유관순 열사가 오고갔던 길을 걸으며 뜨거웠던 나라사랑을 느낍니다.
그날의 유관순이 돼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목소리에는 비장함이 묻어납니다.
[오민주·김한결/공주 영명고 2학년 : "학교생활할 때 아무 생각없이 걸었던 길이 이 분의 흔적과 자취가 묻어 있는 길이라는 걸 깨달았고 조국 해방에 대한 열망이 크셨기에 이런 일을 행하신 게 아닌가 라고."]
유관순 열사가 만세운동을 했던 천안 병천에서는 유족들만 참석한 조촐한 추모제가 열렸고 인근 초등학교에서는 100년 전, 유관순 열사가 서대문 형무소에서 숨지기 직전까지 겪은 고초를 VR영상으로 체험합니다.
[양현지/천안 위례초 6학년 : "이런 유관순 열사를 본받고 저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행사는 취소되거나 축소됐지만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소규모 추모제와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김지철/충남도교육감 : "우리 충남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체험을 통해서 나라사랑과 민족사랑을 배우는 교육을 해나가겠습니다."]
우리의 가슴 속에 영원히 지지 않는 겨레의 꽃, 유관순 시간이 흐를수록 열사에 대한 기억은 더욱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오늘(28일)은 유관순 열사가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돼 모진 고초를 겪다 숨진 지 꼭 100년이 되는 날입니다.
만 17세의 나이에도 일제에 굴하지 않았던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추모 행사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유관순 열사가 13살 때 다녔던 공주 영명학교.
이화학당으로 진학하기 전 2년 동안 다녔던 이 곳 교정에서 만세 함성이 울려퍼집니다.
["대한독립 만세!!! 만세!"]
후배들은 1915년 당시 유관순 열사가 오고갔던 길을 걸으며 뜨거웠던 나라사랑을 느낍니다.
그날의 유관순이 돼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목소리에는 비장함이 묻어납니다.
[오민주·김한결/공주 영명고 2학년 : "학교생활할 때 아무 생각없이 걸었던 길이 이 분의 흔적과 자취가 묻어 있는 길이라는 걸 깨달았고 조국 해방에 대한 열망이 크셨기에 이런 일을 행하신 게 아닌가 라고."]
유관순 열사가 만세운동을 했던 천안 병천에서는 유족들만 참석한 조촐한 추모제가 열렸고 인근 초등학교에서는 100년 전, 유관순 열사가 서대문 형무소에서 숨지기 직전까지 겪은 고초를 VR영상으로 체험합니다.
[양현지/천안 위례초 6학년 : "이런 유관순 열사를 본받고 저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행사는 취소되거나 축소됐지만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소규모 추모제와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김지철/충남도교육감 : "우리 충남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체험을 통해서 나라사랑과 민족사랑을 배우는 교육을 해나가겠습니다."]
우리의 가슴 속에 영원히 지지 않는 겨레의 꽃, 유관순 시간이 흐를수록 열사에 대한 기억은 더욱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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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홍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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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영원히 기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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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28 19:48:15
[앵커]
오늘(28일)은 유관순 열사가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돼 모진 고초를 겪다 숨진 지 꼭 100년이 되는 날입니다.
만 17세의 나이에도 일제에 굴하지 않았던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추모 행사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유관순 열사가 13살 때 다녔던 공주 영명학교.
이화학당으로 진학하기 전 2년 동안 다녔던 이 곳 교정에서 만세 함성이 울려퍼집니다.
["대한독립 만세!!! 만세!"]
후배들은 1915년 당시 유관순 열사가 오고갔던 길을 걸으며 뜨거웠던 나라사랑을 느낍니다.
그날의 유관순이 돼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목소리에는 비장함이 묻어납니다.
[오민주·김한결/공주 영명고 2학년 : "학교생활할 때 아무 생각없이 걸었던 길이 이 분의 흔적과 자취가 묻어 있는 길이라는 걸 깨달았고 조국 해방에 대한 열망이 크셨기에 이런 일을 행하신 게 아닌가 라고."]
유관순 열사가 만세운동을 했던 천안 병천에서는 유족들만 참석한 조촐한 추모제가 열렸고 인근 초등학교에서는 100년 전, 유관순 열사가 서대문 형무소에서 숨지기 직전까지 겪은 고초를 VR영상으로 체험합니다.
[양현지/천안 위례초 6학년 : "이런 유관순 열사를 본받고 저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행사는 취소되거나 축소됐지만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소규모 추모제와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김지철/충남도교육감 : "우리 충남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체험을 통해서 나라사랑과 민족사랑을 배우는 교육을 해나가겠습니다."]
우리의 가슴 속에 영원히 지지 않는 겨레의 꽃, 유관순 시간이 흐를수록 열사에 대한 기억은 더욱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
오늘(28일)은 유관순 열사가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돼 모진 고초를 겪다 숨진 지 꼭 100년이 되는 날입니다.
만 17세의 나이에도 일제에 굴하지 않았던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추모 행사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유관순 열사가 13살 때 다녔던 공주 영명학교.
이화학당으로 진학하기 전 2년 동안 다녔던 이 곳 교정에서 만세 함성이 울려퍼집니다.
["대한독립 만세!!! 만세!"]
후배들은 1915년 당시 유관순 열사가 오고갔던 길을 걸으며 뜨거웠던 나라사랑을 느낍니다.
그날의 유관순이 돼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목소리에는 비장함이 묻어납니다.
[오민주·김한결/공주 영명고 2학년 : "학교생활할 때 아무 생각없이 걸었던 길이 이 분의 흔적과 자취가 묻어 있는 길이라는 걸 깨달았고 조국 해방에 대한 열망이 크셨기에 이런 일을 행하신 게 아닌가 라고."]
유관순 열사가 만세운동을 했던 천안 병천에서는 유족들만 참석한 조촐한 추모제가 열렸고 인근 초등학교에서는 100년 전, 유관순 열사가 서대문 형무소에서 숨지기 직전까지 겪은 고초를 VR영상으로 체험합니다.
[양현지/천안 위례초 6학년 : "이런 유관순 열사를 본받고 저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행사는 취소되거나 축소됐지만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소규모 추모제와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김지철/충남도교육감 : "우리 충남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체험을 통해서 나라사랑과 민족사랑을 배우는 교육을 해나가겠습니다."]
우리의 가슴 속에 영원히 지지 않는 겨레의 꽃, 유관순 시간이 흐를수록 열사에 대한 기억은 더욱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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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중 기자 bes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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