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론조사]② “광주 군·민간공항 함께 이전해야” 32.3%

[앵커]

KBS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광주 군공항과 민간 공항 이전에 대한 설문 조사도 함께했습니다.

광주는 군공항만 이전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은 반면, 전남은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모두 이전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선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박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이전에 대한 질문에, '모두 전남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응답이 32.3%로 가장 높았습니다.

광주 응답자들은 '군공항만 이전해야 한다'가 38.8%로 '함께 이전해야 한다' 33%보다 높았고, 전남 응답자들은 '함께 이전'이 31.8%, '민간공항만 이전' 22.1%, '군공항만 이전' 17.6% 순이었습니다.

광주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군공항 이전이 막히면 민간공항 이전 추진도 중단돼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찬반을 물었더니, 58%가 찬성, 33%가 반대했습니다.

응답자들은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국방부가 나서기보다 광주시와 전남도의 협의가 우선돼야한다고 답했습니다.

코로나 19대응에 대해 물었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는데, 이용섭 시장이 84.8%, 김영록 지사가 88.8%였습니다.

직무수행 평가는 이용섭 시장은 '잘하고 있다' 63.6%, 김영록 지사는 '잘하고 있다'가 68.2로 조사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는 '잘하고 있다' 79%, '잘못하고 있다' 18%로 응답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64.4%, 정의당 6.3%, 열린민주당 5.4%, 국민의힘 3.5%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광주방송총국과 목포방송국이 캐이스탯리서치에 맡겨 어제(9월 27일)와 그제(9월 26일) 광주와 전남 만 18세 이상 남녀 1,621명을 무선 전화로 면접조사했으며, 응답률은 18.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