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여론 확인…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 힘 받을까?
입력 2020.09.30 (08:29)
수정 2020.09.3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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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광주·전남 행정 통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해드렸습니다.
KBS 조사에서 찬성이 51.3%로 나왔는데, 다른 언론사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찬성 여론이 우세한 걸 확인한 셈인데, 앞으로의 통합 논의가 힘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여론조사에서 광주·전남 행정 통합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51.3%로 나왔습니다.
광주MBC와 무등일보, 뉴시스 공동 조사에서도 찬성 의견이 51.4%로 두 결과치가 비슷합니다.
일단 찬성 여론이 우세하다는 점은 확인한 셈입니다.
얘기를 처음 꺼낸 이용섭 시장으로선 부담을 덜 수 있는 결과치입니다.
이용섭 시장은 찬성이 50%를 넘은 것은 시민들이 통합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구·경북의 경우 통합 논의가 한참 진행된 상황에서 여론조사를 했는데도, 찬성 비율이 51%였다며, 시간이 지나 상황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 찬성 비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크게 내세우는 통합의 이유가 미래 경쟁력 확보인데, 정작 젊은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많은 것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또, 전남과 통합 논의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군공항 이전 없이는 민간공항도 보내서는 안 된다는 광주 여론은 부담입니다.
30%대에 이르는 반대 여론은 얼마든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민원/교수/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 "과거의 행정통합 노력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그런 사례들을 잘 살펴서 무엇 때문에 통합이 잘 안 되었던 것인지 그런 것들을 해결하려는 게 필요하죠."]
현재는 통합 논의가 광주 중심으로만 이뤄지는 상황.
'추석 연휴 뒤'로만 약속한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지사의 회동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신동구
최근 광주·전남 행정 통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해드렸습니다.
KBS 조사에서 찬성이 51.3%로 나왔는데, 다른 언론사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찬성 여론이 우세한 걸 확인한 셈인데, 앞으로의 통합 논의가 힘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여론조사에서 광주·전남 행정 통합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51.3%로 나왔습니다.
광주MBC와 무등일보, 뉴시스 공동 조사에서도 찬성 의견이 51.4%로 두 결과치가 비슷합니다.
일단 찬성 여론이 우세하다는 점은 확인한 셈입니다.
얘기를 처음 꺼낸 이용섭 시장으로선 부담을 덜 수 있는 결과치입니다.
이용섭 시장은 찬성이 50%를 넘은 것은 시민들이 통합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구·경북의 경우 통합 논의가 한참 진행된 상황에서 여론조사를 했는데도, 찬성 비율이 51%였다며, 시간이 지나 상황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 찬성 비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크게 내세우는 통합의 이유가 미래 경쟁력 확보인데, 정작 젊은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많은 것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또, 전남과 통합 논의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군공항 이전 없이는 민간공항도 보내서는 안 된다는 광주 여론은 부담입니다.
30%대에 이르는 반대 여론은 얼마든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민원/교수/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 "과거의 행정통합 노력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그런 사례들을 잘 살펴서 무엇 때문에 통합이 잘 안 되었던 것인지 그런 것들을 해결하려는 게 필요하죠."]
현재는 통합 논의가 광주 중심으로만 이뤄지는 상황.
'추석 연휴 뒤'로만 약속한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지사의 회동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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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30 08:34:59
[앵커]
최근 광주·전남 행정 통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해드렸습니다.
KBS 조사에서 찬성이 51.3%로 나왔는데, 다른 언론사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찬성 여론이 우세한 걸 확인한 셈인데, 앞으로의 통합 논의가 힘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여론조사에서 광주·전남 행정 통합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51.3%로 나왔습니다.
광주MBC와 무등일보, 뉴시스 공동 조사에서도 찬성 의견이 51.4%로 두 결과치가 비슷합니다.
일단 찬성 여론이 우세하다는 점은 확인한 셈입니다.
얘기를 처음 꺼낸 이용섭 시장으로선 부담을 덜 수 있는 결과치입니다.
이용섭 시장은 찬성이 50%를 넘은 것은 시민들이 통합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구·경북의 경우 통합 논의가 한참 진행된 상황에서 여론조사를 했는데도, 찬성 비율이 51%였다며, 시간이 지나 상황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 찬성 비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크게 내세우는 통합의 이유가 미래 경쟁력 확보인데, 정작 젊은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많은 것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또, 전남과 통합 논의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군공항 이전 없이는 민간공항도 보내서는 안 된다는 광주 여론은 부담입니다.
30%대에 이르는 반대 여론은 얼마든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민원/교수/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 "과거의 행정통합 노력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그런 사례들을 잘 살펴서 무엇 때문에 통합이 잘 안 되었던 것인지 그런 것들을 해결하려는 게 필요하죠."]
현재는 통합 논의가 광주 중심으로만 이뤄지는 상황.
'추석 연휴 뒤'로만 약속한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지사의 회동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신동구
최근 광주·전남 행정 통합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해드렸습니다.
KBS 조사에서 찬성이 51.3%로 나왔는데, 다른 언론사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찬성 여론이 우세한 걸 확인한 셈인데, 앞으로의 통합 논의가 힘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류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BS 여론조사에서 광주·전남 행정 통합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51.3%로 나왔습니다.
광주MBC와 무등일보, 뉴시스 공동 조사에서도 찬성 의견이 51.4%로 두 결과치가 비슷합니다.
일단 찬성 여론이 우세하다는 점은 확인한 셈입니다.
얘기를 처음 꺼낸 이용섭 시장으로선 부담을 덜 수 있는 결과치입니다.
이용섭 시장은 찬성이 50%를 넘은 것은 시민들이 통합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구·경북의 경우 통합 논의가 한참 진행된 상황에서 여론조사를 했는데도, 찬성 비율이 51%였다며, 시간이 지나 상황의 중요성을 알게 되면 찬성 비율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크게 내세우는 통합의 이유가 미래 경쟁력 확보인데, 정작 젊은층에서는 반대 의견이 많은 것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또, 전남과 통합 논의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군공항 이전 없이는 민간공항도 보내서는 안 된다는 광주 여론은 부담입니다.
30%대에 이르는 반대 여론은 얼마든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민원/교수/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 "과거의 행정통합 노력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그런 사례들을 잘 살펴서 무엇 때문에 통합이 잘 안 되었던 것인지 그런 것들을 해결하려는 게 필요하죠."]
현재는 통합 논의가 광주 중심으로만 이뤄지는 상황.
'추석 연휴 뒤'로만 약속한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지사의 회동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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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호 기자 menb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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