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히 집념의 결승골…뮌헨 5관왕 위업 달성

입력 2020.10.01 (21:37) 수정 2020.10.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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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슈퍼컵에서 우승해 5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팽팽한 접전 속에서 집념의 결승 골을 넣은 키미히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반 18분, 뮌헨의 톨리소가 레반도프스키의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공이 골라인을 넘을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14분 뒤엔 뮐러의 헤딩 추가 골이 터지며 2대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도 라이벌다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전반 막판 브란트의 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피더니, 후반 10분, '괴물 공격수' 홀란드가 기어코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후 이어진 팽팽한 접전의 흐름을 깨트린 건 뮌헨의 키미히였습니다.

키미히는 후반 37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빼앗아 역습에 나섰습니다.

이후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슛으로 연결하면서 넘어졌고,

쓰러진 와중에도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왼발로 차 득점을 올렸습니다.

[현지 중계 멘트 : "키미히가 넘어지는 와중에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네요!"]

집념이 만들어낸 키미히의 곡예와 같은 결승 골.

3대 2로 승리한 뮌헨은 독일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지난 시즌 3관왕에 이어, 유럽 슈퍼컵과 독일 슈퍼컵까지 우승해 5관왕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맨유 포그바의 프리킥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골키퍼가 멍하니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절묘한 궤적의 프리킥.

자세히 보니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뒤, 골대까지 맞고 골로 연결됐습니다.

맨유는 브라이턴에 3대0으로 이겨 리그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맨시티는 2골을 터트린 스털링의 활약에 힘입어 번리를 3대0으로 꺾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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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미히 집념의 결승골…뮌헨 5관왕 위업 달성
    • 입력 2020-10-01 21:37:44
    • 수정2020-10-01 2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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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슈퍼컵에서 우승해 5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팽팽한 접전 속에서 집념의 결승 골을 넣은 키미히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반 18분, 뮌헨의 톨리소가 레반도프스키의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합니다.

공이 골라인을 넘을 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14분 뒤엔 뮐러의 헤딩 추가 골이 터지며 2대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도 라이벌다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전반 막판 브란트의 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피더니, 후반 10분, '괴물 공격수' 홀란드가 기어코 동점 골을 터트렸습니다.

이후 이어진 팽팽한 접전의 흐름을 깨트린 건 뮌헨의 키미히였습니다.

키미히는 후반 37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을 빼앗아 역습에 나섰습니다.

이후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슛으로 연결하면서 넘어졌고,

쓰러진 와중에도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왼발로 차 득점을 올렸습니다.

[현지 중계 멘트 : "키미히가 넘어지는 와중에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네요!"]

집념이 만들어낸 키미히의 곡예와 같은 결승 골.

3대 2로 승리한 뮌헨은 독일 슈퍼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지난 시즌 3관왕에 이어, 유럽 슈퍼컵과 독일 슈퍼컵까지 우승해 5관왕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맨유 포그바의 프리킥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골키퍼가 멍하니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절묘한 궤적의 프리킥.

자세히 보니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뒤, 골대까지 맞고 골로 연결됐습니다.

맨유는 브라이턴에 3대0으로 이겨 리그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맨시티는 2골을 터트린 스털링의 활약에 힘입어 번리를 3대0으로 꺾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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