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물건을 팔지 않는 매장

입력 2020.10.05 (12:54) 수정 2020.10.05 (1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에는 물건을 팔지 않는 매장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 신주쿠의 한 빌딩 1층 매장.

최신 디지털 기기부터 시작해 용도를 알 수 없는 고글까지 다양한 물건이 전시돼있습니다.

이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손님에게 물건을 팔지 않는 겁니다.

[판매 직원 : "우리는 판매가 주된 목적이 아니어서 모든 상품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만일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인터넷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매장은 한 스타트업 기업이 운영하는데요.

빌딩은 이 기업에 공간을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고 이 기업은 매장을 잘게 나누어 각 기업에 빌려주고 제품 출품료를 받습니다.

가장 큰 매력은 매장에서 수집하는 데이터입니다.

매장 천장에는 카메라 15대가 설치돼있어 손님들 성별과 나이를 인식하고 손님이 돌아다닌 동선을 기록합니다.

예를 들면 상품 앞을 지나간 사람, 상품 앞에 5초 이상 멈춘 사람, 상품 설명을 들은 사람 수 등을 분석해 출품 기업에 제공하고 출품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판매전략을 세웁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물건을 팔지 않는 매장
    • 입력 2020-10-05 12:54:53
    • 수정2020-10-05 13:02:58
    뉴스 12
[앵커]

일본에는 물건을 팔지 않는 매장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 신주쿠의 한 빌딩 1층 매장.

최신 디지털 기기부터 시작해 용도를 알 수 없는 고글까지 다양한 물건이 전시돼있습니다.

이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손님에게 물건을 팔지 않는 겁니다.

[판매 직원 : "우리는 판매가 주된 목적이 아니어서 모든 상품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만일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인터넷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매장은 한 스타트업 기업이 운영하는데요.

빌딩은 이 기업에 공간을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고 이 기업은 매장을 잘게 나누어 각 기업에 빌려주고 제품 출품료를 받습니다.

가장 큰 매력은 매장에서 수집하는 데이터입니다.

매장 천장에는 카메라 15대가 설치돼있어 손님들 성별과 나이를 인식하고 손님이 돌아다닌 동선을 기록합니다.

예를 들면 상품 앞을 지나간 사람, 상품 앞에 5초 이상 멈춘 사람, 상품 설명을 들은 사람 수 등을 분석해 출품 기업에 제공하고 출품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판매전략을 세웁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