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제한’ 정읍 양지마을 주민 3명 추가 확진

입력 2020.10.07 (19:09) 수정 2020.10.0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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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진 전북 정읍 양지마을에서 주민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들과 감염 경로가 다른 것으로 추정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에 만난 일가족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아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진 전북 정읍시 양지마을.

앞서 이들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체 주민 7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양지마을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들은 부부 한 쌍과 70대 여성으로 확진 전 각각 정읍의 농협과 의료기관, 이발소 등을 방문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과 앞서 확진된 일가족 사이에 역학 관계가 없다며, 감염 경로가 다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추가 확진된 부부의 집에서 지난달 26일 열린 자녀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또 다른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피로연 참석자 40여 명에 대해서 우선 구두로 격리 조치에 대해서 안내를 드리고 금일 내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정읍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 휴원과 체육시설 운영 중단 등에 이어, 추가로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10인 이상 모임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유진섭/정읍시장 : "정우면의 공공기관을 확진자들이 방문했습니다. 직·간접 접촉자가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양지마을의 다른 주민들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방역 당국은 잠복기 등을 고려해 이동 제한 조치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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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 제한’ 정읍 양지마을 주민 3명 추가 확진
    • 입력 2020-10-07 19:09:10
    • 수정2020-10-07 19:33:04
    뉴스7(대구)
[앵커]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진 전북 정읍 양지마을에서 주민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들과 감염 경로가 다른 것으로 추정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석 연휴에 만난 일가족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아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진 전북 정읍시 양지마을.

앞서 이들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체 주민 7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양지마을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확진자들은 부부 한 쌍과 70대 여성으로 확진 전 각각 정읍의 농협과 의료기관, 이발소 등을 방문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과 앞서 확진된 일가족 사이에 역학 관계가 없다며, 감염 경로가 다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추가 확진된 부부의 집에서 지난달 26일 열린 자녀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또 다른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피로연 참석자 40여 명에 대해서 우선 구두로 격리 조치에 대해서 안내를 드리고 금일 내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정읍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 휴원과 체육시설 운영 중단 등에 이어, 추가로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10인 이상 모임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유진섭/정읍시장 : "정우면의 공공기관을 확진자들이 방문했습니다. 직·간접 접촉자가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양지마을의 다른 주민들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방역 당국은 잠복기 등을 고려해 이동 제한 조치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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