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 연속 두 자릿수…‘추석연휴 이동’ 감염 6건

입력 2020.10.09 (19:19) 수정 2020.10.0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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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입니다.

확진자 수는 전반적인 감소 추세에 있지만, 정부는 추석 연휴 이동의 여파를 계속 분석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이번 연휴 이동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6건 파악된 거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모레(11일), 거리 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발표합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4명, 이달 들어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가 38명으로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울에서 17명, 경기에서 9명, 부산과 대전에서 각각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의 여파가 어떻게 작용할지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북 정읍의 한 마을에서는 연휴를 거치며 집단감염이 나타나 동네 전체가 격리되기도 했습니다.

추석 연휴 이동으로 인한 감염 사례도 파악된 것만 6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아직 잠복기가 충분히 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평가를 확정하기는 이른 시기입니다.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석 연휴로 인한 영향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확진자 1명이 추가로 얼마나 감염시킬 수 있는지 나타낸 감염 재생산 지수는 1 이하로 떨어져 안정적인 상황.

정부는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도 확진자 수가 크게 늘지 않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도 감소하고 있다며 주말까지 확진자 추이를 계속 분석해 모레, 거리 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재응시와 관련해 국민적 공감대가 없다면 재응시가 불가하다는 기존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권형욱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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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 이틀 연속 두 자릿수…‘추석연휴 이동’ 감염 6건
    • 입력 2020-10-09 19:19:37
    • 수정2020-10-09 1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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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4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입니다.

확진자 수는 전반적인 감소 추세에 있지만, 정부는 추석 연휴 이동의 여파를 계속 분석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이번 연휴 이동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6건 파악된 거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모레(11일), 거리 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발표합니다.

보도에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4명, 이달 들어 가장 적은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가 38명으로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울에서 17명, 경기에서 9명, 부산과 대전에서 각각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의 여파가 어떻게 작용할지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북 정읍의 한 마을에서는 연휴를 거치며 집단감염이 나타나 동네 전체가 격리되기도 했습니다.

추석 연휴 이동으로 인한 감염 사례도 파악된 것만 6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아직 잠복기가 충분히 지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평가를 확정하기는 이른 시기입니다.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석 연휴로 인한 영향을 평가할 예정입니다."]

확진자 1명이 추가로 얼마나 감염시킬 수 있는지 나타낸 감염 재생산 지수는 1 이하로 떨어져 안정적인 상황.

정부는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도 확진자 수가 크게 늘지 않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비율도 감소하고 있다며 주말까지 확진자 추이를 계속 분석해 모레, 거리 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재응시와 관련해 국민적 공감대가 없다면 재응시가 불가하다는 기존 입장에서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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