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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대 주 정부 전복·주지사 납치계획 발각…美 ‘발칵’
입력 2020.10.09 (19:34) 수정 2020.10.09 (19:47)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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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밀리샤'라 불리는 민병대 세력이 주 정부를 전복하고 주지사를 납치하려는 계획을 세우다 사전에 발각됐습니다.

미시건 주에서 일어난 일인데 '위트머' 미시건 주지사는 그동안 강력한 코로나 19 억제 정책을 펴왔고 총기로 무장한 시위대의 위협을 끊임없이 받아왔습니다.

미국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주 정부를 전복하려던 계획이 사전에 적발됐습니다.

[버지/검사 : "a group of individuals were discussing the violent overthrow of several government and law enforcement components."]

'울버린 와치맨'이라 불리는 민병대 등 두 개 단체에 소속된 이들이 주동이 돼 계획한 일입니다.

주지사 별장을 두 차례 사전 답사하는 등 납치 계획을 세웠고 대통령 선거일 전에 주지사를 반역 혐의로 재판에 세울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지/검사 : "Particular individuals were planning to kidnap the governor and acting in furtherance of that plan."]

주지사 뿐만 아니라 법집행 요원들까지 겨냥해 공격 목표로 삼았습니다.

13명이 붙잡혀 기소됐습니다.

미시건 주에선 코로나 19 확산으로 강력한 제한 조치가 시행됐는데 이는 큰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총기로 무장한 시위대가 주 의회로 몰려왔고 의사당 경내까지 진입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정부가 개인의 삶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은 독재고 폭정이라는 인식, 이는 코로나 19로 인한 주 정부의 제한조치 까지 억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공격 대상이 된 위트머 지사는 이들을 백인우월주의·혐오 세력이라고 지칭하며 트럼프 대통령까지 비난했습니다.

[위트머/주지사 : "Just last week,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stood before the American people and refused to condemn white supremacist and hate groups like these two Michigan militia groups."]

백인 우월주의, 반 정부 민병대 세력은 그동안 드러나지 않게 활동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인종차별 반대 시위와 맞물려 일부에서 이들의 폭력을 조장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공개적으로 거리낌없이 활동하고 있다는 평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 민병대 주 정부 전복·주지사 납치계획 발각…美 ‘발칵’
    • 입력 2020-10-09 19:34:46
    • 수정2020-10-09 19: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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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밀리샤'라 불리는 민병대 세력이 주 정부를 전복하고 주지사를 납치하려는 계획을 세우다 사전에 발각됐습니다.

미시건 주에서 일어난 일인데 '위트머' 미시건 주지사는 그동안 강력한 코로나 19 억제 정책을 펴왔고 총기로 무장한 시위대의 위협을 끊임없이 받아왔습니다.

미국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주 정부를 전복하려던 계획이 사전에 적발됐습니다.

[버지/검사 : "a group of individuals were discussing the violent overthrow of several government and law enforcement components."]

'울버린 와치맨'이라 불리는 민병대 등 두 개 단체에 소속된 이들이 주동이 돼 계획한 일입니다.

주지사 별장을 두 차례 사전 답사하는 등 납치 계획을 세웠고 대통령 선거일 전에 주지사를 반역 혐의로 재판에 세울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지/검사 : "Particular individuals were planning to kidnap the governor and acting in furtherance of that plan."]

주지사 뿐만 아니라 법집행 요원들까지 겨냥해 공격 목표로 삼았습니다.

13명이 붙잡혀 기소됐습니다.

미시건 주에선 코로나 19 확산으로 강력한 제한 조치가 시행됐는데 이는 큰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총기로 무장한 시위대가 주 의회로 몰려왔고 의사당 경내까지 진입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정부가 개인의 삶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은 독재고 폭정이라는 인식, 이는 코로나 19로 인한 주 정부의 제한조치 까지 억압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공격 대상이 된 위트머 지사는 이들을 백인우월주의·혐오 세력이라고 지칭하며 트럼프 대통령까지 비난했습니다.

[위트머/주지사 : "Just last week,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stood before the American people and refused to condemn white supremacist and hate groups like these two Michigan militia groups."]

백인 우월주의, 반 정부 민병대 세력은 그동안 드러나지 않게 활동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인종차별 반대 시위와 맞물려 일부에서 이들의 폭력을 조장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공개적으로 거리낌없이 활동하고 있다는 평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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