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감소…미분양 물량 사상 최저
입력 2020.10.14 (21:38)
수정 2020.10.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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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이후에도 충북의 미분양 주택 물량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신규 주택 공급이 준 데다 주택 시장 불안이 계속돼, 미분양 주택으로까지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말 기준, 충북지역 미분양 주택은 3백 37가구입니다.
2년 전, 7천 1백여 가구보다 1/20 수준으로 감소한 것입니다.
2007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로 넉 달 연속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충북지역 주택 신규 분양 물량이 지난 5년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집값이 급등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이전 최저점을 기록했던 2013년 2월 이후에도 31개월 연속 집값이 상승하면서 주택 가격이 역대 최고치까지 치솟았다는 학습 효과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윤지해/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 : "'시장 내에서 수요자들이 원하는 주택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지 못하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 상승 요인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미분양 아파트에까지 수요가 몰리면서 내년에는 청주에서만 만 2천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되는 등 주택 공급은 확대될 전망입니다.
[윤창규/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도지부장 : "신규 아파트 쪽으로 투자가 계속 몰리기 때문에, 그래서 조정 대상 지역에서만 해제된다면 모든 분양은 대출되기 때문에 활성화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저금리 기조와 전셋값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적정 수준을 크게 밑도는 등 주택 시장에 대한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이후에도 충북의 미분양 주택 물량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신규 주택 공급이 준 데다 주택 시장 불안이 계속돼, 미분양 주택으로까지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말 기준, 충북지역 미분양 주택은 3백 37가구입니다.
2년 전, 7천 1백여 가구보다 1/20 수준으로 감소한 것입니다.
2007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로 넉 달 연속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충북지역 주택 신규 분양 물량이 지난 5년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집값이 급등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이전 최저점을 기록했던 2013년 2월 이후에도 31개월 연속 집값이 상승하면서 주택 가격이 역대 최고치까지 치솟았다는 학습 효과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윤지해/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 : "'시장 내에서 수요자들이 원하는 주택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지 못하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 상승 요인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미분양 아파트에까지 수요가 몰리면서 내년에는 청주에서만 만 2천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되는 등 주택 공급은 확대될 전망입니다.
[윤창규/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도지부장 : "신규 아파트 쪽으로 투자가 계속 몰리기 때문에, 그래서 조정 대상 지역에서만 해제된다면 모든 분양은 대출되기 때문에 활성화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저금리 기조와 전셋값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적정 수준을 크게 밑도는 등 주택 시장에 대한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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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급 감소…미분양 물량 사상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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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0-15 11:23:59
[앵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이후에도 충북의 미분양 주택 물량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신규 주택 공급이 준 데다 주택 시장 불안이 계속돼, 미분양 주택으로까지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말 기준, 충북지역 미분양 주택은 3백 37가구입니다.
2년 전, 7천 1백여 가구보다 1/20 수준으로 감소한 것입니다.
2007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로 넉 달 연속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충북지역 주택 신규 분양 물량이 지난 5년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집값이 급등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이전 최저점을 기록했던 2013년 2월 이후에도 31개월 연속 집값이 상승하면서 주택 가격이 역대 최고치까지 치솟았다는 학습 효과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윤지해/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 : "'시장 내에서 수요자들이 원하는 주택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지 못하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 상승 요인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미분양 아파트에까지 수요가 몰리면서 내년에는 청주에서만 만 2천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되는 등 주택 공급은 확대될 전망입니다.
[윤창규/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도지부장 : "신규 아파트 쪽으로 투자가 계속 몰리기 때문에, 그래서 조정 대상 지역에서만 해제된다면 모든 분양은 대출되기 때문에 활성화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저금리 기조와 전셋값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적정 수준을 크게 밑도는 등 주택 시장에 대한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이후에도 충북의 미분양 주택 물량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신규 주택 공급이 준 데다 주택 시장 불안이 계속돼, 미분양 주택으로까지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말 기준, 충북지역 미분양 주택은 3백 37가구입니다.
2년 전, 7천 1백여 가구보다 1/20 수준으로 감소한 것입니다.
2007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로 넉 달 연속 역대 최저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충북지역 주택 신규 분양 물량이 지난 5년 평균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집값이 급등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이전 최저점을 기록했던 2013년 2월 이후에도 31개월 연속 집값이 상승하면서 주택 가격이 역대 최고치까지 치솟았다는 학습 효과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윤지해/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 : "'시장 내에서 수요자들이 원하는 주택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지 못하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 상승 요인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미분양 아파트에까지 수요가 몰리면서 내년에는 청주에서만 만 2천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되는 등 주택 공급은 확대될 전망입니다.
[윤창규/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북도지부장 : "신규 아파트 쪽으로 투자가 계속 몰리기 때문에, 그래서 조정 대상 지역에서만 해제된다면 모든 분양은 대출되기 때문에 활성화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부동산 규제 속에서도 저금리 기조와 전셋값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미분양 주택이 적정 수준을 크게 밑도는 등 주택 시장에 대한 불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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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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