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도 통합 로드맵은 시·도민이 결정”

입력 2020.10.19 (19:27) 수정 2020.10.19 (20: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광주시의회가 시정 질문을 했습니다.

시·도 통합과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이 주로 다뤄졌는데, 시민들도 알아야 할 몇 가지 중요한 답변과 약속을 류성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시정질문 첫 째날.

시장의 시·도 통합 제안이 대의기관인 의회와 협의도 없이 이뤄졌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전남도와 같이 풀어가야 할 상황에서 도지사의 입장이 부정적인데,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송형일/광주시의원 : "전남도의 입장은 그리 적극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전남도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나갈 것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용섭 시장은 통합 논의는 전국적인 추세로 지역 발전을 위한 '소명' 때문에 제안을 했다며, 다시 한 번 양해를 구했습니다.

김영록 지사와 큰 틀에서의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상생 현안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전남도와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통합 논의가 분열과 갈등적 요소가 되지 않고 상생을 촉진하고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전남도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전남도와 공동 용역도 할 의사가 있다며 향후 로드맵을 묻는 질문엔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바로 통합을 추진할 것인지, 메가시티 연합을 거쳐 통합할 것인지, 통합 방식이나 통합 시점들은 종국적으로 시·도민들께서 결정할 문제입니다."]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서도 전남과 공동 대응 협력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대상 부지는 원도심과 도심재생 지구, 산단 인근 등 몇 곳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용섭 시장은 등교를 못 하거나 공공시설이 문을 닫아 피해를 보는 소외 계층이 없도록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엔, 이번 코로나19는 확산차단이 중요했다며 또 다른 사회적 재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0년 하반기 광주 시정 질문은 모레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용섭 “시·도 통합 로드맵은 시·도민이 결정”
    • 입력 2020-10-19 19:27:33
    • 수정2020-10-19 20:41:40
    뉴스7(광주)
[앵커]

오늘 광주시의회가 시정 질문을 했습니다.

시·도 통합과 공공기관 2차 이전 등이 주로 다뤄졌는데, 시민들도 알아야 할 몇 가지 중요한 답변과 약속을 류성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시정질문 첫 째날.

시장의 시·도 통합 제안이 대의기관인 의회와 협의도 없이 이뤄졌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전남도와 같이 풀어가야 할 상황에서 도지사의 입장이 부정적인데, 대책이 있느냐는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송형일/광주시의원 : "전남도의 입장은 그리 적극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전남도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나갈 것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용섭 시장은 통합 논의는 전국적인 추세로 지역 발전을 위한 '소명' 때문에 제안을 했다며, 다시 한 번 양해를 구했습니다.

김영록 지사와 큰 틀에서의 합의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상생 현안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전남도와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통합 논의가 분열과 갈등적 요소가 되지 않고 상생을 촉진하고 꿈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전남도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전남도와 공동 용역도 할 의사가 있다며 향후 로드맵을 묻는 질문엔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바로 통합을 추진할 것인지, 메가시티 연합을 거쳐 통합할 것인지, 통합 방식이나 통합 시점들은 종국적으로 시·도민들께서 결정할 문제입니다."]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서도 전남과 공동 대응 협력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대상 부지는 원도심과 도심재생 지구, 산단 인근 등 몇 곳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용섭 시장은 등교를 못 하거나 공공시설이 문을 닫아 피해를 보는 소외 계층이 없도록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엔, 이번 코로나19는 확산차단이 중요했다며 또 다른 사회적 재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20년 하반기 광주 시정 질문은 모레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