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예약’ KT 소형준, 12승 비결은 류현진?

입력 2020.10.22 (21:53) 수정 2020.10.2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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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 소형준은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고졸 신인 투수 10승을 거두며 사실상 신인왕을 예약했는데, 소형준이 활약의 비결로 꼽은 것도 바로 대선배 류현진이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형준은 SK 박종훈과 함께 국내 투수 최다인 12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고졸 신인으로 두자릿수 승수를 거둬 신인왕이 유력합니다.

소형준이 밝힌 비결은 류현진 동영상.

소형준은 고교 시절부터 류현진의 투구 영상을 보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성적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을 때, 체인지업과 함께 류현진의 또 하나의 무기인 커터를 꼼꼼히 분석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소형준/KT : "어떤 상황에 커터를 던지는 지, 우타자한테는 어디에 던지고, 좌타자한테는 어디에 던지는지 그런 부분을 봤던 것 같아요."]

오른손 타자 몸쪽으로 휘는 투심에, 바깥쪽으로 휘는 커터까지 장착해 땅볼형 투수로 거듭났습니다.

소형준은 2군에서 돌아온 7월부터 14경기 연속 피홈런이 없습니다.

[소형준/KT : "강하게 던지는 것 보다 정확하게 던지는게 집중해서 던지다 보니 홈런 억제하는 피칭하고 있는 것 같아요. 내년 전반기 끝날때까지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신인왕보다는 팀 우승이 최대 목표라는 소형준은 포스트시즌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소형준은 포스트시즌에 만날 가능성이 큰 NC와 LG, 두산 등에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01년생 19살 새내기지만 팬들은 '소형준의 가을야구'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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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인왕 예약’ KT 소형준, 12승 비결은 류현진?
    • 입력 2020-10-22 21:53:56
    • 수정2020-10-22 22: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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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 소형준은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고졸 신인 투수 10승을 거두며 사실상 신인왕을 예약했는데, 소형준이 활약의 비결로 꼽은 것도 바로 대선배 류현진이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소형준은 SK 박종훈과 함께 국내 투수 최다인 12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고졸 신인으로 두자릿수 승수를 거둬 신인왕이 유력합니다.

소형준이 밝힌 비결은 류현진 동영상.

소형준은 고교 시절부터 류현진의 투구 영상을 보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지난 6월 성적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을 때, 체인지업과 함께 류현진의 또 하나의 무기인 커터를 꼼꼼히 분석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소형준/KT : "어떤 상황에 커터를 던지는 지, 우타자한테는 어디에 던지고, 좌타자한테는 어디에 던지는지 그런 부분을 봤던 것 같아요."]

오른손 타자 몸쪽으로 휘는 투심에, 바깥쪽으로 휘는 커터까지 장착해 땅볼형 투수로 거듭났습니다.

소형준은 2군에서 돌아온 7월부터 14경기 연속 피홈런이 없습니다.

[소형준/KT : "강하게 던지는 것 보다 정확하게 던지는게 집중해서 던지다 보니 홈런 억제하는 피칭하고 있는 것 같아요. 내년 전반기 끝날때까지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신인왕보다는 팀 우승이 최대 목표라는 소형준은 포스트시즌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소형준은 포스트시즌에 만날 가능성이 큰 NC와 LG, 두산 등에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01년생 19살 새내기지만 팬들은 '소형준의 가을야구'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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