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대부분 수도권…오늘부터 만 62세~69세 독감접종

입력 2020.10.26 (08:09) 수정 2020.10.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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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주말 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발표 기준으로 각각 77명, 61명으로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대부분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성수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25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명입니다.

이 가운데 지역 발생은 50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7명, 서울이 17명으로 수도권에서 44명이 나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외에 충남 2명, 부산과 대전, 울산, 경남에서 각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일단 발표 기준으로만 보면 지난 23일 신규확진자 155명을 기록한 뒤 주말 동안엔 규모가 줄어 두 자릿수 확진자가 유지됐습니다.

[앵커]

주말엔 검사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었을 텐데, 최근의 감염 추이와 위험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자]

네, 최근 2주간 확진자 규모는 다소 증가했습니다.

이번 달 11일부터 24일까지 최근의 2주와 그 이전의 2주를 비교하면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9.4명에서 68.7명으로 9.3명 증가했습니다.

특히 그제 한 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경기도 여주에 있는 한 중증 장애인 요양시설에서 역학 조사를 해봤더니 관련 확진자가 하루 새 24명 더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최초 확진자의 접촉자가 동두천시에서 추가로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26명이 됐습니다.

다행스러운 건 새로운 집단 발생 건수가 26건에서 21건으로 감소했고, 감염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비율은 17.4%에서 11.4%로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방역 당국은 방역과 의료 역량을 기반으로 큰 문제 없이 대응하고 있지만 언제든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독감 무료접종은 오늘부터 대상자가 더 확대되죠?

[기자]

네, 만 70세 이상은 이미 무료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오늘부터는 만 62세 이상~ 69세 이하인 분들도 무료접종이 시작됩니다.

독감 예방접종의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서 정부는 염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면서도, 사망 사례와 예방접종의 인과성이 매우 낮아 접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내 의료기관에 접종 보류를 권고했던 서울 영등포구보건소도 접종을 일정대로 지속하라고 다시 안내했습니다.

정부는 전문가와 방역당국의 평가를 신뢰해달라며 다만 접종 전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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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대부분 수도권…오늘부터 만 62세~69세 독감접종
    • 입력 2020-10-26 08:09:28
    • 수정2020-10-26 08:28:06
    아침뉴스타임
[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주말 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발표 기준으로 각각 77명, 61명으로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대부분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성수 기자, 먼저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25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명입니다.

이 가운데 지역 발생은 50명이고,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7명, 서울이 17명으로 수도권에서 44명이 나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외에 충남 2명, 부산과 대전, 울산, 경남에서 각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일단 발표 기준으로만 보면 지난 23일 신규확진자 155명을 기록한 뒤 주말 동안엔 규모가 줄어 두 자릿수 확진자가 유지됐습니다.

[앵커]

주말엔 검사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었을 텐데, 최근의 감염 추이와 위험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자]

네, 최근 2주간 확진자 규모는 다소 증가했습니다.

이번 달 11일부터 24일까지 최근의 2주와 그 이전의 2주를 비교하면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9.4명에서 68.7명으로 9.3명 증가했습니다.

특히 그제 한 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경기도 여주에 있는 한 중증 장애인 요양시설에서 역학 조사를 해봤더니 관련 확진자가 하루 새 24명 더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최초 확진자의 접촉자가 동두천시에서 추가로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26명이 됐습니다.

다행스러운 건 새로운 집단 발생 건수가 26건에서 21건으로 감소했고, 감염경로가 분명하지 않은 비율은 17.4%에서 11.4%로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방역 당국은 방역과 의료 역량을 기반으로 큰 문제 없이 대응하고 있지만 언제든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독감 무료접종은 오늘부터 대상자가 더 확대되죠?

[기자]

네, 만 70세 이상은 이미 무료접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오늘부터는 만 62세 이상~ 69세 이하인 분들도 무료접종이 시작됩니다.

독감 예방접종의 안전성 논란과 관련해서 정부는 염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면서도, 사망 사례와 예방접종의 인과성이 매우 낮아 접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내 의료기관에 접종 보류를 권고했던 서울 영등포구보건소도 접종을 일정대로 지속하라고 다시 안내했습니다.

정부는 전문가와 방역당국의 평가를 신뢰해달라며 다만 접종 전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안전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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