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찾아가 ‘택진이형’ 만난 김종인…주호영은 호남행

입력 2020.10.27 (21:39) 수정 2020.10.2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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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늘(27일) 한 게임 회사를 찾아 대표를 만났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산업현장 방문이었지만, 내년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인물 찾기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팔순의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게임회사를 찾았습니다.

젊은 층에게 택진이형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택진 대표를 만났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우리 엔씨소프트에서 게임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AI 산업에 대해서 상당히 집중적인 연구를 갖다가 하고 계신다고.."]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문제만 논의했다고 했지만 김 위원장이 내년 보궐선거를 앞두고 새 인물 찾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김택진과) 또 추가적인 만남을 가지실 생각 있으세요?) 뭐 때문에 추가로 만날 필요가 있겠어요?"]

주호영 원내대표는 다시 호남을 찾았습니다.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내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호남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호남, 광주에 대해서 큰 마음의 빚을 지고 있고, 저희들이 훨씬 더 노력해야 할 지역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전에도 주호영 대표님과 얘기를 나눴습니다만, 지금 광주·전남 최대 현안은 광주 군 공항의 전남 이전 문제입니다."]

김종인 위원장도 모레(29일) 전북을 방문해 현안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현장 행보를 통해 여당의 정책실패를 부각시켜 전국적인 지지도를 높이겠다는 건데 경제3법과 공수처 같은 주요 쟁점에서도 밀리지 않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라임과 옵티머스 특검을 계속해서 요구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입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 최상철/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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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업체 찾아가 ‘택진이형’ 만난 김종인…주호영은 호남행
    • 입력 2020-10-27 21:39:01
    • 수정2020-10-28 07: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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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오늘(27일) 한 게임 회사를 찾아 대표를 만났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산업현장 방문이었지만, 내년 보궐선거를 염두에 둔 인물 찾기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팔순의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게임회사를 찾았습니다.

젊은 층에게 택진이형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택진 대표를 만났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우리 엔씨소프트에서 게임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AI 산업에 대해서 상당히 집중적인 연구를 갖다가 하고 계신다고.."]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일자리 문제만 논의했다고 했지만 김 위원장이 내년 보궐선거를 앞두고 새 인물 찾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김택진과) 또 추가적인 만남을 가지실 생각 있으세요?) 뭐 때문에 추가로 만날 필요가 있겠어요?"]

주호영 원내대표는 다시 호남을 찾았습니다.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내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호남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의힘은 호남, 광주에 대해서 큰 마음의 빚을 지고 있고, 저희들이 훨씬 더 노력해야 할 지역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있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전에도 주호영 대표님과 얘기를 나눴습니다만, 지금 광주·전남 최대 현안은 광주 군 공항의 전남 이전 문제입니다."]

김종인 위원장도 모레(29일) 전북을 방문해 현안 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현장 행보를 통해 여당의 정책실패를 부각시켜 전국적인 지지도를 높이겠다는 건데 경제3법과 공수처 같은 주요 쟁점에서도 밀리지 않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라임과 옵티머스 특검을 계속해서 요구하는 것도 이같은 맥락입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조영천 최상철/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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