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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전거 난폭운전’ 첫 체포…“사고 안 나도 최대 징역 5년”
입력 2020.10.27 (21:46) 수정 2020.10.27 (22:0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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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지난 6월부터 자전거 난폭운전도 단속 대상에 포함하도록 도로교통법을 강화했는데요,

실제 난폭운전을 일삼던 자전거 운전자가 처음으로 체포됐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앙선을 넘나들며 자전거를 타던 이 남성.

맞은편 차량이 다가오자 갑자기 핸들을 꺾어 위협합니다.

화면에 찍힌 불과 2분여 동안 이런 위험천만한 운전이 계속됩니다.

일본 사이타마시에 사는 이 30대 남성, 결국 '방해운전죄'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지난 6월에 대폭 강화된 도로교통법 단속 대상에 자전거가 포함됐는데, 이번에 처음 적용된 겁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난폭운전의 경우 사고를 내지 않더라도 무조건 처벌하고, 형량도 최대 징역 5년으로 높였습니다.

음주운전에 맞먹는 무거운 처벌입니다.

고의적인 급제동과 집요한 경적, 급차선 변경 등 난폭운전 피해가 컸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난폭운전 적발 건수는 1만 5천여 건, 2년 동안 두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일본 경시청 관계자 : "피해자의 심정을 고려하고, 안전을 바라는 요구가 많아서 도로교통법이 개정된 겁니다. 엄격한 단속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대신 자전거 이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

일본에선 법 개정 이후 자전거 난폭운전을 촬영한 블랙박스 영상 신고도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일본은 자동차처럼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소유자 추적이 용이하다는 점도 난폭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요소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이희문
  • 日 ‘자전거 난폭운전’ 첫 체포…“사고 안 나도 최대 징역 5년”
    • 입력 2020-10-27 21:46:50
    • 수정2020-10-27 22:02:03
    뉴스 9
[앵커]

일본은 지난 6월부터 자전거 난폭운전도 단속 대상에 포함하도록 도로교통법을 강화했는데요,

실제 난폭운전을 일삼던 자전거 운전자가 처음으로 체포됐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앙선을 넘나들며 자전거를 타던 이 남성.

맞은편 차량이 다가오자 갑자기 핸들을 꺾어 위협합니다.

화면에 찍힌 불과 2분여 동안 이런 위험천만한 운전이 계속됩니다.

일본 사이타마시에 사는 이 30대 남성, 결국 '방해운전죄'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지난 6월에 대폭 강화된 도로교통법 단속 대상에 자전거가 포함됐는데, 이번에 처음 적용된 겁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난폭운전의 경우 사고를 내지 않더라도 무조건 처벌하고, 형량도 최대 징역 5년으로 높였습니다.

음주운전에 맞먹는 무거운 처벌입니다.

고의적인 급제동과 집요한 경적, 급차선 변경 등 난폭운전 피해가 컸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난폭운전 적발 건수는 1만 5천여 건, 2년 동안 두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일본 경시청 관계자 : "피해자의 심정을 고려하고, 안전을 바라는 요구가 많아서 도로교통법이 개정된 겁니다. 엄격한 단속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대신 자전거 이용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

일본에선 법 개정 이후 자전거 난폭운전을 촬영한 블랙박스 영상 신고도 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일본은 자동차처럼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소유자 추적이 용이하다는 점도 난폭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요소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이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