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88명…국내 발생 수도권 집중
입력 2020.10.28 (06:18)
수정 2020.10.2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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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0명대로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발생 환자의 70~80%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고, 새로운 집단감염도 잇따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소영 기자, 코로나19 발생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이 72명, 해외 유입이 16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4명, 경기 27명 등으로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됐는데요.
골프 모임과 가족 모임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 모임 관련 3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확진자는 모임 참석자와 그 가족 등으로, 식사 자리에서 감염된 걸로 추정됩니다.
서울 영등포구 일가족 관련해선 첫 확진자 지인의 직장으로까지 전파가 이뤄져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에서는 소방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소방당국이 해당 119안전센터를 임시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 경기 광주 SRC 재활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137명,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도 62명에 이르는 등 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일정 수준 억제되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라고요?
[기자]
네. 우선 지난 2주간 확진 사례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11.4%로, 직전 2주 간의 17.4%에 비해 꽤 낮아졌고요.
신규 집단감염 건수도 21건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방역당국은 전반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리두기 완화 뒤 대중교통 이용량과 카드 매출이 증가하는 등 일상이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동절기를 맞아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국내 발생 환자의 70~80%가 수도권에서 나오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거의 절반이 밀집해있어 집단 유행 위험이 적지 않다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또 겨울에 실내 생활과 모임이 늘면서 코로나19가 쉽게 확산되고,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과 동시 유행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 행사를 포함해 연말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꼭 집어서 '핼러윈 데이'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유행의 불씨가 여전한 상황에서 핼러윈 데이를 계기로 재확산 우려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핼러윈 데이 관련 대규모 행사 등으로 자칫 지난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젊은층의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이어지면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핼러윈 데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방역 수칙을 제시했는데요.
가급적 단체 모임 대신 비대면 비접촉 모임을 적극 활용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한다면 짧은 시간 머무르되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신체 접촉과 침방울이 발생하는 행위는 피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0명대로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발생 환자의 70~80%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고, 새로운 집단감염도 잇따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소영 기자, 코로나19 발생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이 72명, 해외 유입이 16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4명, 경기 27명 등으로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됐는데요.
골프 모임과 가족 모임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 모임 관련 3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확진자는 모임 참석자와 그 가족 등으로, 식사 자리에서 감염된 걸로 추정됩니다.
서울 영등포구 일가족 관련해선 첫 확진자 지인의 직장으로까지 전파가 이뤄져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에서는 소방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소방당국이 해당 119안전센터를 임시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 경기 광주 SRC 재활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137명,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도 62명에 이르는 등 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일정 수준 억제되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라고요?
[기자]
네. 우선 지난 2주간 확진 사례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11.4%로, 직전 2주 간의 17.4%에 비해 꽤 낮아졌고요.
신규 집단감염 건수도 21건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방역당국은 전반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리두기 완화 뒤 대중교통 이용량과 카드 매출이 증가하는 등 일상이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동절기를 맞아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국내 발생 환자의 70~80%가 수도권에서 나오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거의 절반이 밀집해있어 집단 유행 위험이 적지 않다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또 겨울에 실내 생활과 모임이 늘면서 코로나19가 쉽게 확산되고,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과 동시 유행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 행사를 포함해 연말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꼭 집어서 '핼러윈 데이'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유행의 불씨가 여전한 상황에서 핼러윈 데이를 계기로 재확산 우려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핼러윈 데이 관련 대규모 행사 등으로 자칫 지난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젊은층의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이어지면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핼러윈 데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방역 수칙을 제시했는데요.
가급적 단체 모임 대신 비대면 비접촉 모임을 적극 활용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한다면 짧은 시간 머무르되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신체 접촉과 침방울이 발생하는 행위는 피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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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0명대로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발생 환자의 70~80%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고, 새로운 집단감염도 잇따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소영 기자, 코로나19 발생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이 72명, 해외 유입이 16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4명, 경기 27명 등으로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됐는데요.
골프 모임과 가족 모임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 모임 관련 3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확진자는 모임 참석자와 그 가족 등으로, 식사 자리에서 감염된 걸로 추정됩니다.
서울 영등포구 일가족 관련해선 첫 확진자 지인의 직장으로까지 전파가 이뤄져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에서는 소방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소방당국이 해당 119안전센터를 임시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 경기 광주 SRC 재활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137명,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도 62명에 이르는 등 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일정 수준 억제되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라고요?
[기자]
네. 우선 지난 2주간 확진 사례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11.4%로, 직전 2주 간의 17.4%에 비해 꽤 낮아졌고요.
신규 집단감염 건수도 21건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방역당국은 전반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리두기 완화 뒤 대중교통 이용량과 카드 매출이 증가하는 등 일상이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동절기를 맞아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국내 발생 환자의 70~80%가 수도권에서 나오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거의 절반이 밀집해있어 집단 유행 위험이 적지 않다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또 겨울에 실내 생활과 모임이 늘면서 코로나19가 쉽게 확산되고,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과 동시 유행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 행사를 포함해 연말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꼭 집어서 '핼러윈 데이'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유행의 불씨가 여전한 상황에서 핼러윈 데이를 계기로 재확산 우려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핼러윈 데이 관련 대규모 행사 등으로 자칫 지난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젊은층의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이어지면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핼러윈 데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방역 수칙을 제시했는데요.
가급적 단체 모임 대신 비대면 비접촉 모임을 적극 활용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한다면 짧은 시간 머무르되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신체 접촉과 침방울이 발생하는 행위는 피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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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0명대로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발생 환자의 70~80%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고, 새로운 집단감염도 잇따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소영 기자, 코로나19 발생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명 늘었습니다.
국내 발생이 72명, 해외 유입이 16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4명, 경기 27명 등으로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됐는데요.
골프 모임과 가족 모임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 모임 관련 3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확진자는 모임 참석자와 그 가족 등으로, 식사 자리에서 감염된 걸로 추정됩니다.
서울 영등포구 일가족 관련해선 첫 확진자 지인의 직장으로까지 전파가 이뤄져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에서는 소방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소방당국이 해당 119안전센터를 임시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 경기 광주 SRC 재활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137명,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도 62명에 이르는 등 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일정 수준 억제되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라고요?
[기자]
네. 우선 지난 2주간 확진 사례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11.4%로, 직전 2주 간의 17.4%에 비해 꽤 낮아졌고요.
신규 집단감염 건수도 21건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방역당국은 전반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억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리두기 완화 뒤 대중교통 이용량과 카드 매출이 증가하는 등 일상이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동절기를 맞아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국내 발생 환자의 70~80%가 수도권에서 나오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거의 절반이 밀집해있어 집단 유행 위험이 적지 않다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또 겨울에 실내 생활과 모임이 늘면서 코로나19가 쉽게 확산되고,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과 동시 유행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 행사를 포함해 연말 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꼭 집어서 '핼러윈 데이'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방역당국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유행의 불씨가 여전한 상황에서 핼러윈 데이를 계기로 재확산 우려가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핼러윈 데이 관련 대규모 행사 등으로 자칫 지난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젊은층의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이어지면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핼러윈 데이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방역 수칙을 제시했는데요.
가급적 단체 모임 대신 비대면 비접촉 모임을 적극 활용하고, 다중이용시설 방문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불가피하게 방문해야 한다면 짧은 시간 머무르되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신체 접촉과 침방울이 발생하는 행위는 피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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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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