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순 체포 동의안, 내일 국회 본회의서 표결

입력 2020.10.28 (19:15) 수정 2020.10.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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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 당시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는 의혹 등을 받는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내일, 국회에서 처리됩니다.

일부 혐의에 대해선 이미 재판 일정도 잡혔는데요.

정 의원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 상당의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이 체포 영장을 청구하고 법원이 발부 결정한 지 한 달 만입니다.

여야는 내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체포 동의안을 상정해 표결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애초 모레,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지만 국회 보고 바로 다음 날로 일정을 하루 앞당겼습니다.

자진 출석을 거듭 요청하며 '방탄 국회'는 없다고 밝힌 민주당 지도부의 신속한 처리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체포 동의안은 의원 과반수가 출석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 투표로 가부가 결정됩니다.

과반이 찬성하면, 법원이 체포 영장을 발부할 수 있게 됩니다.

충청북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 정 의원은 막판, 자진 출석 의사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선을 그었습니다.

국회 표결에 따르겠다는 입장만 거듭하며, 혐의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정정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청주 상당 : "정기국회 회기 중이기 때문에 충실히 하려고 했고, 국정 감사에 임했습니다. 가결되든, 부결되든 거기에 따라서 처리하고 그다음에 제가 입장을 정리해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21대 국회의 첫 체포 동의 대상이 된 정정순 의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여야의 표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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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정순 체포 동의안, 내일 국회 본회의서 표결
    • 입력 2020-10-28 19:15:35
    • 수정2020-10-28 19:20:10
    뉴스7(청주)
[앵커]

4·15 총선 당시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는 의혹 등을 받는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내일, 국회에서 처리됩니다.

일부 혐의에 대해선 이미 재판 일정도 잡혔는데요.

정 의원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주 상당의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이 체포 영장을 청구하고 법원이 발부 결정한 지 한 달 만입니다.

여야는 내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체포 동의안을 상정해 표결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애초 모레,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지만 국회 보고 바로 다음 날로 일정을 하루 앞당겼습니다.

자진 출석을 거듭 요청하며 '방탄 국회'는 없다고 밝힌 민주당 지도부의 신속한 처리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체포 동의안은 의원 과반수가 출석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 투표로 가부가 결정됩니다.

과반이 찬성하면, 법원이 체포 영장을 발부할 수 있게 됩니다.

충청북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 정 의원은 막판, 자진 출석 의사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선을 그었습니다.

국회 표결에 따르겠다는 입장만 거듭하며, 혐의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정정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청주 상당 : "정기국회 회기 중이기 때문에 충실히 하려고 했고, 국정 감사에 임했습니다. 가결되든, 부결되든 거기에 따라서 처리하고 그다음에 제가 입장을 정리해서…."]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21대 국회의 첫 체포 동의 대상이 된 정정순 의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여야의 표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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