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상지대, “민주공영대학 선포”…재정 확보 관건

[앵커]

올해로 개교 65주년을 맞은 원주 상지대학교가 오늘(3일) '민주공영대학'으로의 전환을 선포했습니다.

대학 안팎과의 소통을 강화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건데, 재정 확보가 관건입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지대학교의 새로운 비전인 '민주공영대학'.

가장 큰 변화는 대학 지배구조 혁신입니다.

이사회를 사회에 공헌한 인물들로 구성합니다.

등록금과 학사 구조 개편 등 학사 운영 전반에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합니다.

[심준보/상지대학교 총학생회장 : "교수님들의 강의 관련된 운영 방침을 전달하는 것인데, 거기에 학생이 개입함으로써 좀 더 본인이 듣는 수업에 대한 질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교육부의 공영형 사립대학 지정에도 도전합니다.

[정대화/상지대학교 총장 : "학생들을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이 되고 또한 지역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그런 지역 거점 명문 사립대학이 되는 것이."]

하지만, 재정 확보가 문젭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등 재정난으로 이미 교직원 급여가 20% 정도 삭감된 상탭니다.

[송영수/상지대학교 직원 : "재정적으로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임금 체계 개편이 좀 필요하다고 봅니다. 거기에 대해서 지금 구성원들이 내부적으로 논의를."]

게다가, 현재 교육부의 내년 공영형 사립대 관련 사업비도 53억 원에 불과해, 제대로 된 사업 추진이 가능할지 걱정입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원주시-원주세무서, 국세·지방세 통합 민원실 협약

원주시와 원주세무서는 오늘(3일) 원주시청에서 국세와 지방세 통합 민원실 설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통합 민원실은 이달 9일부터 원주시청 1층에서 운영을 시작합니다.

이에따라, 시민들이 국세와 지방세 민원 처리를 위해 세무서와 시청을 별도로 방문해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될 전망입니다.

‘HJ모나파크 명명식 겸 스카이워크 중공기념식’ 열려

평창군은 오늘(3일) 용평리조트에서 'HJ모나파크 명명식 겸 발왕산 스카이워크 준공기념식'을 열었습니다.

'모나파크'는 '어머니의 품 같은 대자연 속의 공원'이라는 뜻의 영문의 줄임말입니다.

'발왕산 기(氣) 스카이 워크'는 해발 1,458m 높이에 자리해 있지만, 주변 모든 산책로가 완만한 경사로 이뤄져 휠체어로도 이동이 가능한 열린 관광시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