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Q&A]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 가능해졌다
입력 2020.11.04 (06:52)
수정 2020.11.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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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보시죠.
이제 한 번의 검사만으로도 코로나19인지 아니면 인플루엔자인지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시약 제품이 국내에서 첫 번째로 정식 허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기침과 인후통, 발열 등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와 독감을 한 번의 검사만으로 최대 6시간 이내에 동시 진단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검사 시간을 단축해 일선 의료 현장에서 이른 시일 안에 환자들에게 적절한 처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키워듭니다.
코로나19가 소비자들의 결제 방식도 바꿔놨습니다.
비대면 결제는 17% 증가했지만, 손으로 주고받는 일이 많은 실물카드 결제 규모는 6%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국내 지급결제 동향'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하루 평균 비대면 결제 규모는 8천33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대면 결제는 3.7% 감소했습니다.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 결제는 18% 늘었으나 플라스틱 카드 결제는 5.6% 줄었습니다.
한편, 전체 카드 이용 규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 활동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느는 데 그쳤습니다.
키워드 하나 더 보겠습니다.
엄마, 아빠, 아니면 아들이나 딸이 갑자기 문자나 메신저로 돈 빌려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시나요?
이렇게 갑작스러운 돈 요구는 무조건 의심부터 하셔야겠습니다.
가족이나 지인으로 속인 뒤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메신저 피싱 피해액이 올해 3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메신저 피싱 피해현황을 보면, 피해액은 지난해보다 25% 늘었고 피해 건수는 14%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특히 빅데이터 분석 결과,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는 매년 4분기에 메신저 피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하는 만큼, 급전 요구 시에는 본인과 전화 통화를 해 확인하고, 특정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 무조건 거절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보이싱피싱 피해건수는 지난해보다 60% 줄었고, 피해액도 58% 감소했는데요.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근거지로 꼽히는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해외 이동이 제한되면서 한국에서 챙긴 범행 자금세탁이 쉽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Q&A였습니다.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보시죠.
이제 한 번의 검사만으로도 코로나19인지 아니면 인플루엔자인지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시약 제품이 국내에서 첫 번째로 정식 허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기침과 인후통, 발열 등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와 독감을 한 번의 검사만으로 최대 6시간 이내에 동시 진단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검사 시간을 단축해 일선 의료 현장에서 이른 시일 안에 환자들에게 적절한 처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키워듭니다.
코로나19가 소비자들의 결제 방식도 바꿔놨습니다.
비대면 결제는 17% 증가했지만, 손으로 주고받는 일이 많은 실물카드 결제 규모는 6%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국내 지급결제 동향'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하루 평균 비대면 결제 규모는 8천33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대면 결제는 3.7% 감소했습니다.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 결제는 18% 늘었으나 플라스틱 카드 결제는 5.6% 줄었습니다.
한편, 전체 카드 이용 규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 활동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느는 데 그쳤습니다.
키워드 하나 더 보겠습니다.
엄마, 아빠, 아니면 아들이나 딸이 갑자기 문자나 메신저로 돈 빌려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시나요?
이렇게 갑작스러운 돈 요구는 무조건 의심부터 하셔야겠습니다.
가족이나 지인으로 속인 뒤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메신저 피싱 피해액이 올해 3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메신저 피싱 피해현황을 보면, 피해액은 지난해보다 25% 늘었고 피해 건수는 14%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특히 빅데이터 분석 결과,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는 매년 4분기에 메신저 피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하는 만큼, 급전 요구 시에는 본인과 전화 통화를 해 확인하고, 특정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 무조건 거절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보이싱피싱 피해건수는 지난해보다 60% 줄었고, 피해액도 58% 감소했는데요.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근거지로 꼽히는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해외 이동이 제한되면서 한국에서 챙긴 범행 자금세탁이 쉽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Q&A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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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04 06:52:05
- 수정2020-11-04 07:04:18
코로나19 관련 국내 소식 몇 가지 더 전해드립니다.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보시죠.
이제 한 번의 검사만으로도 코로나19인지 아니면 인플루엔자인지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시약 제품이 국내에서 첫 번째로 정식 허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기침과 인후통, 발열 등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와 독감을 한 번의 검사만으로 최대 6시간 이내에 동시 진단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검사 시간을 단축해 일선 의료 현장에서 이른 시일 안에 환자들에게 적절한 처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키워듭니다.
코로나19가 소비자들의 결제 방식도 바꿔놨습니다.
비대면 결제는 17% 증가했지만, 손으로 주고받는 일이 많은 실물카드 결제 규모는 6%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국내 지급결제 동향'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하루 평균 비대면 결제 규모는 8천33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대면 결제는 3.7% 감소했습니다.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 결제는 18% 늘었으나 플라스틱 카드 결제는 5.6% 줄었습니다.
한편, 전체 카드 이용 규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 활동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느는 데 그쳤습니다.
키워드 하나 더 보겠습니다.
엄마, 아빠, 아니면 아들이나 딸이 갑자기 문자나 메신저로 돈 빌려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시나요?
이렇게 갑작스러운 돈 요구는 무조건 의심부터 하셔야겠습니다.
가족이나 지인으로 속인 뒤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메신저 피싱 피해액이 올해 3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메신저 피싱 피해현황을 보면, 피해액은 지난해보다 25% 늘었고 피해 건수는 14%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특히 빅데이터 분석 결과,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는 매년 4분기에 메신저 피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하는 만큼, 급전 요구 시에는 본인과 전화 통화를 해 확인하고, 특정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 무조건 거절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보이싱피싱 피해건수는 지난해보다 60% 줄었고, 피해액도 58% 감소했는데요.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근거지로 꼽히는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해외 이동이 제한되면서 한국에서 챙긴 범행 자금세탁이 쉽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 Q&A였습니다.▶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첫 번째 키워드부터 보시죠.
이제 한 번의 검사만으로도 코로나19인지 아니면 인플루엔자인지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제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시약 제품이 국내에서 첫 번째로 정식 허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기침과 인후통, 발열 등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와 독감을 한 번의 검사만으로 최대 6시간 이내에 동시 진단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검사 시간을 단축해 일선 의료 현장에서 이른 시일 안에 환자들에게 적절한 처치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키워듭니다.
코로나19가 소비자들의 결제 방식도 바꿔놨습니다.
비대면 결제는 17% 증가했지만, 손으로 주고받는 일이 많은 실물카드 결제 규모는 6%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국내 지급결제 동향'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하루 평균 비대면 결제 규모는 8천33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대면 결제는 3.7% 감소했습니다.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 결제는 18% 늘었으나 플라스틱 카드 결제는 5.6% 줄었습니다.
한편, 전체 카드 이용 규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 활동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느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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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아니면 아들이나 딸이 갑자기 문자나 메신저로 돈 빌려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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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지인으로 속인 뒤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메신저 피싱 피해액이 올해 3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메신저 피싱 피해현황을 보면, 피해액은 지난해보다 25% 늘었고 피해 건수는 14%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특히 빅데이터 분석 결과,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는 매년 4분기에 메신저 피싱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하는 만큼, 급전 요구 시에는 본인과 전화 통화를 해 확인하고, 특정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 무조건 거절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같은 기간 보이싱피싱 피해건수는 지난해보다 60% 줄었고, 피해액도 58% 감소했는데요.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근거지로 꼽히는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해외 이동이 제한되면서 한국에서 챙긴 범행 자금세탁이 쉽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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