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승리할 것”…트럼프 우회 비판

입력 2020.11.05 (21:13) 수정 2020.11.0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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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후보는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이 충분할 만큼 이기고 있다면서, 자신이 최종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선 모든 투표결과가 집계돼야 한다며 개표중단 시도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호하는 지지자 없이 기자단 앞에 선 바이든 후보.

팬더믹 상황에서 1억5천만명이 투표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주의가 미국의 심장이란 것을 입증했다고도 했습니다.

[바이든/민주당 대선후보 : "권력은 갖거나 주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국민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될 지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국민들의 의지입니다."]

승리연설을 위해 나온 건 아니지만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바이든/민주당 대선후보 : "나는 승리했다고 선언하기 위해 여기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모든 집계가 완료되면 우리가 승자일 것이라고 믿습니다."]

선거 국면에서 나타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바이든/민주당 대선후보 : "저의 승리는 미국인들과 민주주의, 그리고 미국을 위한 승리가 될 것입니다. 제가 이긴다면 민주당 주도 공화당 주도 없을 것입니다. 오직 미합중국만이 있을 것입니다."]

경합주인 미시간에선 4년 전 트럼프후보가 이겼던 것보다 더 큰 표차로 앞섰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더 많은 지지를 받은 만큼 승복하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바이든 후보는 또 모든 우편투표는 전부 집계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선거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대선 승리를 보다 확실하게 하기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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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승리할 것”…트럼프 우회 비판
    • 입력 2020-11-05 21:13:13
    • 수정2020-11-05 22: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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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후보는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이 충분할 만큼 이기고 있다면서, 자신이 최종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선 모든 투표결과가 집계돼야 한다며 개표중단 시도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환호하는 지지자 없이 기자단 앞에 선 바이든 후보.

팬더믹 상황에서 1억5천만명이 투표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주의가 미국의 심장이란 것을 입증했다고도 했습니다.

[바이든/민주당 대선후보 : "권력은 갖거나 주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국민으로부터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될 지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국민들의 의지입니다."]

승리연설을 위해 나온 건 아니지만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바이든/민주당 대선후보 : "나는 승리했다고 선언하기 위해 여기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모든 집계가 완료되면 우리가 승자일 것이라고 믿습니다."]

선거 국면에서 나타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바이든/민주당 대선후보 : "저의 승리는 미국인들과 민주주의, 그리고 미국을 위한 승리가 될 것입니다. 제가 이긴다면 민주당 주도 공화당 주도 없을 것입니다. 오직 미합중국만이 있을 것입니다."]

경합주인 미시간에선 4년 전 트럼프후보가 이겼던 것보다 더 큰 표차로 앞섰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더 많은 지지를 받은 만큼 승복하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바이든 후보는 또 모든 우편투표는 전부 집계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선거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대선 승리를 보다 확실하게 하기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델라웨어 윌밍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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