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 안의 은행’…디지털 금융 서비스 이용↑

입력 2020.11.06 (08:26) 수정 2020.11.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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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 쓰지 않는 분들 요즘 많지 않을 겁니다.

이런 것 말고도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상품이나 서비스가 속속 생겨나면서 이용자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을 현금인출기에 접촉한 뒤 필요한 현금을 찾아갑니다.

금융권에서는 최초로 광주은행에서 실시하는 디지털 금융 상품입니다.

[정지윤/ATM 이용 고객 : "요즘 현금을 잘 안가지고 다니는데 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때 핸드폰 하나만 가지고도 현금을 찾을 수 있는 점이 너무 편리한 것 같아요."]

신협을 찾은 강순자 씨는 도장이나 신분증 없이도 새 통장을 개설합니다.

손바닥의 바이오 정보가 이미 등록돼 입출금 등 금융업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강순자/신협 고객 : "갑자기 신분증도 안 가지고 있을 때 급하게 또 다시 집에 가야 하잖아요. 그런 번거로움이 없어서 너무 좋아요."]

이같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는 타은행 계좌를 조회하는 오픈뱅킹과 알고리즘 분석을 통한 포트폴리오 추천, 챗봇을 이용한 금융상담 등으로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고,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올해는 서비스 이용률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은행들도 이런 수요에 맞춰 디지털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백의성/광주은행 디지털전략부장 : "디지털 신분증 등 초개인화 초연결 서비스가 발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일반은행 뿐만 아니라 플랫폼 사업자의 경쟁도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기관들은 디지털 금융 소외 계층을 줄이기 위해 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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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손 안의 은행’…디지털 금융 서비스 이용↑
    • 입력 2020-11-06 08:26:14
    • 수정2020-11-06 09:22:12
    뉴스광장(광주)
[앵커]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 쓰지 않는 분들 요즘 많지 않을 겁니다.

이런 것 말고도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상품이나 서비스가 속속 생겨나면서 이용자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을 현금인출기에 접촉한 뒤 필요한 현금을 찾아갑니다.

금융권에서는 최초로 광주은행에서 실시하는 디지털 금융 상품입니다.

[정지윤/ATM 이용 고객 : "요즘 현금을 잘 안가지고 다니는데 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때 핸드폰 하나만 가지고도 현금을 찾을 수 있는 점이 너무 편리한 것 같아요."]

신협을 찾은 강순자 씨는 도장이나 신분증 없이도 새 통장을 개설합니다.

손바닥의 바이오 정보가 이미 등록돼 입출금 등 금융업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강순자/신협 고객 : "갑자기 신분증도 안 가지고 있을 때 급하게 또 다시 집에 가야 하잖아요. 그런 번거로움이 없어서 너무 좋아요."]

이같은 디지털 금융 서비스는 타은행 계좌를 조회하는 오픈뱅킹과 알고리즘 분석을 통한 포트폴리오 추천, 챗봇을 이용한 금융상담 등으로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고,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올해는 서비스 이용률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은행들도 이런 수요에 맞춰 디지털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백의성/광주은행 디지털전략부장 : "디지털 신분증 등 초개인화 초연결 서비스가 발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일반은행 뿐만 아니라 플랫폼 사업자의 경쟁도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기관들은 디지털 금융 소외 계층을 줄이기 위해 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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