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 시설 확충…‘도심 활성화’ 견인 기대

입력 2020.11.06 (21:49) 수정 2020.11.06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 관개시설로 유명한 의림지에 자연형 수로와 유리 전망대가 조성됐습니다.

청풍 등 외곽에 몰리는 관광객을 원도심으로 유인하려는 제천시의 전략입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발아래에서 폭포가 시원하게 쏟아집니다.

30m 깊이의 폭포 위를 걷는 관광객들은 탄성을 자아냅니다.

두 달 전 생겨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 전망대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넓게 확 트인 의림지와 웅장한 폭포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현심·김화순/제천 의림지 방문객 : "(의림지가) 산책로로 정말 좋아요. 우선 산도 있지만, 물도 볼 수 있는 공간이 사실 안정되니까 자연 속에 있는 것 같아요."]

제천시가 의림지를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의림지에 수리공원을 조성하고 주변에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설치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력을 충원하고, 의림지 권역의 행정 업무를 통합해 일원화한 의림지팀도 출범합니다.

[김혁진/제천시 관광미식과 : "(의림지의) 문화적인 가치를 봐서 수리공원 안에는 농경지 체험장도 만들고 더불어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놀이시설이나 물놀이장도 (갖출 계획입니다)."]

그동안 원도심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개발을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제천시.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산 의림지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천 의림지 시설 확충…‘도심 활성화’ 견인 기대
    • 입력 2020-11-06 21:49:50
    • 수정2020-11-06 22:01:37
    뉴스9(청주)
[앵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수리 관개시설로 유명한 의림지에 자연형 수로와 유리 전망대가 조성됐습니다.

청풍 등 외곽에 몰리는 관광객을 원도심으로 유인하려는 제천시의 전략입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발아래에서 폭포가 시원하게 쏟아집니다.

30m 깊이의 폭포 위를 걷는 관광객들은 탄성을 자아냅니다.

두 달 전 생겨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 전망대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넓게 확 트인 의림지와 웅장한 폭포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현심·김화순/제천 의림지 방문객 : "(의림지가) 산책로로 정말 좋아요. 우선 산도 있지만, 물도 볼 수 있는 공간이 사실 안정되니까 자연 속에 있는 것 같아요."]

제천시가 의림지를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의림지에 수리공원을 조성하고 주변에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설치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인력을 충원하고, 의림지 권역의 행정 업무를 통합해 일원화한 의림지팀도 출범합니다.

[김혁진/제천시 관광미식과 : "(의림지의) 문화적인 가치를 봐서 수리공원 안에는 농경지 체험장도 만들고 더불어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한 놀이시설이나 물놀이장도 (갖출 계획입니다)."]

그동안 원도심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개발을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제천시.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유산 의림지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