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개표…그래도 대세는 바이든!

[앵커]

두 후보 쪽 상황 차례로 전해드렸고, 개표가 언제 마무리될지, 당선은 언제 확정될지, 분석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웅규 특파원, 나흘 째 개표 상황 전해주고 계신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합니까.

[기자]

미국은 아직 개표중입니다.

승자를 결정 못한 6개 주는 개표가 더 느립니다.

승자를 결정짓는 주로 펜실베이니아 주를 꼽습니다.

바이든이 3만 표 가까이 앞서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이든이 이기면 다른 곳 개표 결과 안봐도 대선 승립니다.

이곳에 선거 끝나고 도착한 우편 투표 집계에 시간 걸리고 있습니다.

유·무효 검증하고, 그리고 나서 개표하느라 시간 걸리고 해외에서 온 부재자 투표 확인하고 개표하는데도 시간 걸립니다.

개표 관계자는 미국시간 오늘 쯤이라 할뿐 언제 결과 알 수 있다 말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앵커]

펜실베니아는 인구가 많고 선거인단도 20명이 걸려있으니 그렇다 치고, 다른 경합주들도 이렇게 개표가 더딘가요?

[기자]

바이든 후보 역전해서 앞서고 있는 조지아 주 사정도 마찬가집니다.

하루 몇천 표 개표해 발표하고 기다리고 하는 과정 반복하고 있습니다.

조지아 주는 표차가 1%P 안팎이라 재검표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아직 인내가 필요하다는 말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계속 기다려봐야 한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흐름은 바이든 후보의 우세가 굳혀지는 쪽으로 가고 있는 거죠?

[기자]

바이든 후보 펜실베이니아,조지아주 모두 막판 역전해 우위 점하고 있습니다.

표차가 벌어지고 있어 다시 뒤집히기 어려워 보입니다.

애리조나 네바다 주는 바이든 우세가 계속되는 줍니다.

더 지켜봐야 겠지만 4개 주 모두 바이든이 이긴다면 선거인단 306명까지 확보합니다.

선거인단 수로만 보면 압승입니다.

[앵커]

가능성은 희박하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결과를 뒤집을 시나리오, 여전히 남아 있기는 하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 개표중인 알래스카 노스캐롤라이나 승리 예상됩니다

두 주까지 승리하고 현재 바이든 후보 앞서는 4개 주에서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재 역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계속 뒤져온 애리조나 네바다 주 가운데 한 곳 뒤집어야 승리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가능성 낮습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