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륙 관통도로 완공…과제도 산적

입력 2020.11.09 (08:05) 수정 2020.11.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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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부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새만금 일대를 가로지르는 동서도로가 완공됐습니다.

방조제 이후 처음으로 완공된 기반시설인데요.

속도를 내야할 사업들이 적지 않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완공된 새만금 방조제.

33킬로미터 구간 중간지점부터 새만금 내부를 관통하는 새만금 동서2축 도로가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2015년 착공된 4차로 도로로 20.4 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새만금과 전주에 이어 경북 포항까지 잇는 연결 구간입니다.

오는 24일 공식 개통할 예정입니다.

[소병칠/새만금개발청 기반시설과장 : "지금 공사 마무리 단계이고요, 이번 달 개통식을 거행하고 다음 날 일반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입니다."]

1킬로미터가 넘는 거대한 교량.

서해 낙조를 볼 수 있는 구조로 지어졌습니다.

동서2축 도로에 이어 군산과 김제, 부안을 잇는 새만금 남북도로인데, 오는 2천2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새만금 사업이 시작된 지 30년.

지지부진했던 내부 개발이 최근 들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산과 새만금을 잇는 인입 철도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평가를 앞두고 있고, 새만금 신항만과 도로 대부분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돼 조기 착공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정부가 주도하는 내부 개발에 이어 농생명용지, 새만금 산업단지, 국제협력용지 등 큰 틀의 개발 계획을 세분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송하진/전라북도지사 : "농생명산업부터 시작해서 신재생에너지산업, 친환경 자동차산업 등이 새만금 내부를 채우는 산업으로 속도를 내고 있고 정부와 전라북도가 함께 힘을 보태서…."]

가시화하고 있는 새만금사업,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투자와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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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내륙 관통도로 완공…과제도 산적
    • 입력 2020-11-09 08:05:20
    • 수정2020-11-09 09:42:03
    뉴스광장(대구)
[앵커]

내부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새만금 일대를 가로지르는 동서도로가 완공됐습니다.

방조제 이후 처음으로 완공된 기반시설인데요.

속도를 내야할 사업들이 적지 않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 완공된 새만금 방조제.

33킬로미터 구간 중간지점부터 새만금 내부를 관통하는 새만금 동서2축 도로가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2015년 착공된 4차로 도로로 20.4 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새만금과 전주에 이어 경북 포항까지 잇는 연결 구간입니다.

오는 24일 공식 개통할 예정입니다.

[소병칠/새만금개발청 기반시설과장 : "지금 공사 마무리 단계이고요, 이번 달 개통식을 거행하고 다음 날 일반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입니다."]

1킬로미터가 넘는 거대한 교량.

서해 낙조를 볼 수 있는 구조로 지어졌습니다.

동서2축 도로에 이어 군산과 김제, 부안을 잇는 새만금 남북도로인데, 오는 2천2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새만금 사업이 시작된 지 30년.

지지부진했던 내부 개발이 최근 들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산과 새만금을 잇는 인입 철도는 정부의 예비타당성 평가를 앞두고 있고, 새만금 신항만과 도로 대부분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돼 조기 착공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정부가 주도하는 내부 개발에 이어 농생명용지, 새만금 산업단지, 국제협력용지 등 큰 틀의 개발 계획을 세분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송하진/전라북도지사 : "농생명산업부터 시작해서 신재생에너지산업, 친환경 자동차산업 등이 새만금 내부를 채우는 산업으로 속도를 내고 있고 정부와 전라북도가 함께 힘을 보태서…."]

가시화하고 있는 새만금사업,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투자와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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