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그린뉴딜’에 우리 기업 준비상태는?
입력 2020.11.09 (21:44)
수정 2020.11.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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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시대의 미국 경제, 전망해드렸는데요.
코로나19를 빼면 핵심은 '친환경', '그린 뉴딜'입니다.
우리나라엔 기회와 위험 요인이 모두 존재하는데, 기업들의 셈범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대적인 전기차 전환, 공공 충전소 50만 개 설치.
이 같은 친환경 인프라 건설에 2천2백조 원을 쏟아붓겠다는 게 바이든의 '그린뉴딜'입니다.
우리나라 '그린뉴딜' 정책의 30배에 이르는 규몹니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는 이른바 K-배터리 업계와 우리 태양광 업계에는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실제로 한국 배터리 업계는 이미 미국 조지아와 오하이오 등에 생산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한병화/연구원/유진투자증권 : "바이든은 캘리포니아식 연비 규제를 도입한다고 얘길 했습니다. 유럽식 규제 만큼이나 강한 제도이기 때문에 미국의 전기차 시장이 단기간에 상승할 수 있을 거 같고요."]
그러나 바이든의 이른바 '바이 아메리카', 즉 미국내 생산 제품 구매 장려 정책이 변숩니다.
미국 내 전기차 생산공장이 없는 우리 완성차 업계는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강화된 환경규제만 받는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현정/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실장 : "이게 환경보호라는 건 환경규제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전통산업들은 규제 수준에 맞추고 하려면 사실 좀 부담이 생길 것 같습니다."]
철강과 석유화학 등 국내 다른 주력수출 업계도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이윱니다.
바이든의 '그린뉴딜', 우리 산업계엔 기회도, 위기도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바이든 시대의 미국 경제, 전망해드렸는데요.
코로나19를 빼면 핵심은 '친환경', '그린 뉴딜'입니다.
우리나라엔 기회와 위험 요인이 모두 존재하는데, 기업들의 셈범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대적인 전기차 전환, 공공 충전소 50만 개 설치.
이 같은 친환경 인프라 건설에 2천2백조 원을 쏟아붓겠다는 게 바이든의 '그린뉴딜'입니다.
우리나라 '그린뉴딜' 정책의 30배에 이르는 규몹니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는 이른바 K-배터리 업계와 우리 태양광 업계에는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실제로 한국 배터리 업계는 이미 미국 조지아와 오하이오 등에 생산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한병화/연구원/유진투자증권 : "바이든은 캘리포니아식 연비 규제를 도입한다고 얘길 했습니다. 유럽식 규제 만큼이나 강한 제도이기 때문에 미국의 전기차 시장이 단기간에 상승할 수 있을 거 같고요."]
그러나 바이든의 이른바 '바이 아메리카', 즉 미국내 생산 제품 구매 장려 정책이 변숩니다.
미국 내 전기차 생산공장이 없는 우리 완성차 업계는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강화된 환경규제만 받는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현정/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실장 : "이게 환경보호라는 건 환경규제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전통산업들은 규제 수준에 맞추고 하려면 사실 좀 부담이 생길 것 같습니다."]
철강과 석유화학 등 국내 다른 주력수출 업계도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이윱니다.
바이든의 '그린뉴딜', 우리 산업계엔 기회도, 위기도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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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그린뉴딜’에 우리 기업 준비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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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09 21:44:01
- 수정2020-11-10 0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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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의 미국 경제, 전망해드렸는데요.
코로나19를 빼면 핵심은 '친환경', '그린 뉴딜'입니다.
우리나라엔 기회와 위험 요인이 모두 존재하는데, 기업들의 셈범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대적인 전기차 전환, 공공 충전소 50만 개 설치.
이 같은 친환경 인프라 건설에 2천2백조 원을 쏟아붓겠다는 게 바이든의 '그린뉴딜'입니다.
우리나라 '그린뉴딜' 정책의 30배에 이르는 규몹니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는 이른바 K-배터리 업계와 우리 태양광 업계에는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실제로 한국 배터리 업계는 이미 미국 조지아와 오하이오 등에 생산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한병화/연구원/유진투자증권 : "바이든은 캘리포니아식 연비 규제를 도입한다고 얘길 했습니다. 유럽식 규제 만큼이나 강한 제도이기 때문에 미국의 전기차 시장이 단기간에 상승할 수 있을 거 같고요."]
그러나 바이든의 이른바 '바이 아메리카', 즉 미국내 생산 제품 구매 장려 정책이 변숩니다.
미국 내 전기차 생산공장이 없는 우리 완성차 업계는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강화된 환경규제만 받는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현정/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실장 : "이게 환경보호라는 건 환경규제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전통산업들은 규제 수준에 맞추고 하려면 사실 좀 부담이 생길 것 같습니다."]
철강과 석유화학 등 국내 다른 주력수출 업계도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이윱니다.
바이든의 '그린뉴딜', 우리 산업계엔 기회도, 위기도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바이든 시대의 미국 경제, 전망해드렸는데요.
코로나19를 빼면 핵심은 '친환경', '그린 뉴딜'입니다.
우리나라엔 기회와 위험 요인이 모두 존재하는데, 기업들의 셈범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대적인 전기차 전환, 공공 충전소 50만 개 설치.
이 같은 친환경 인프라 건설에 2천2백조 원을 쏟아붓겠다는 게 바이든의 '그린뉴딜'입니다.
우리나라 '그린뉴딜' 정책의 30배에 이르는 규몹니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는 이른바 K-배터리 업계와 우리 태양광 업계에는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실제로 한국 배터리 업계는 이미 미국 조지아와 오하이오 등에 생산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한병화/연구원/유진투자증권 : "바이든은 캘리포니아식 연비 규제를 도입한다고 얘길 했습니다. 유럽식 규제 만큼이나 강한 제도이기 때문에 미국의 전기차 시장이 단기간에 상승할 수 있을 거 같고요."]
그러나 바이든의 이른바 '바이 아메리카', 즉 미국내 생산 제품 구매 장려 정책이 변숩니다.
미국 내 전기차 생산공장이 없는 우리 완성차 업계는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강화된 환경규제만 받는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현정/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실장 : "이게 환경보호라는 건 환경규제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전통산업들은 규제 수준에 맞추고 하려면 사실 좀 부담이 생길 것 같습니다."]
철강과 석유화학 등 국내 다른 주력수출 업계도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이윱니다.
바이든의 '그린뉴딜', 우리 산업계엔 기회도, 위기도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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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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