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접객·배달까지…비대면 서비스 로봇 기술 개발 열기

입력 2020.11.10 (21:44) 수정 2020.11.10 (22: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비접촉이 강조되고 있죠.

이같은 사회 분위기 속에 비대면 서비스 로봇과 관련한 기술 개발이 활발해 특허 출원도 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원이 없는 커피 전문점.

손님이 모니터에 나온 메뉴를 보며 직접 주문합니다.

계산이 끝나자 로봇 손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커피를 만들고, 완성된 커피는 운반 로봇에 실려 손님이 기다리는 테이블로 배달됩니다.

주문부터 제공까지 사람을 전혀 접촉할 일이 없는 '비대면 로봇 카페'입니다.

[이동배/서비스 로봇 개발사 연구소장 : "현재 이 코로나 시국에 잘 부합되는 것 같고, 사람하고 접촉하지 않으니 조금 더 안전한 것 같다는 인식들이 계셨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이같은 비대면 서비스 로봇 관련 특허 출원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20건 안팎에 머물던 관련 특허출원이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는 지난 9월까지 이미 90건을 넘겼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출원된 특허를 분야별로 보면, 안내와 접객 로봇 기술이 절반을 넘어 가장 많았고, 물류·배송 분야가 32.7%, 헬스케어가 15.9%였습니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 로봇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이 융합한 분야로 성장 가능성이 크게 기대됩니다.

[전일용/특허청 지능형로봇심사과장 : "미리 출원된 정보를 검색해서 중복된 기술 연구 투자를 막아야 하고요, 기술개발이 되면 그것을 특허출원을 함으로써 (지적재산권을 확보해야 합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 비대면 서비스 로봇 기술 개발이 새로운 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안내·접객·배달까지…비대면 서비스 로봇 기술 개발 열기
    • 입력 2020-11-10 21:44:26
    • 수정2020-11-10 22:03:35
    뉴스9(대전)
[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비접촉이 강조되고 있죠.

이같은 사회 분위기 속에 비대면 서비스 로봇과 관련한 기술 개발이 활발해 특허 출원도 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원이 없는 커피 전문점.

손님이 모니터에 나온 메뉴를 보며 직접 주문합니다.

계산이 끝나자 로봇 손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커피를 만들고, 완성된 커피는 운반 로봇에 실려 손님이 기다리는 테이블로 배달됩니다.

주문부터 제공까지 사람을 전혀 접촉할 일이 없는 '비대면 로봇 카페'입니다.

[이동배/서비스 로봇 개발사 연구소장 : "현재 이 코로나 시국에 잘 부합되는 것 같고, 사람하고 접촉하지 않으니 조금 더 안전한 것 같다는 인식들이 계셨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이같은 비대면 서비스 로봇 관련 특허 출원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20건 안팎에 머물던 관련 특허출원이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는 지난 9월까지 이미 90건을 넘겼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출원된 특허를 분야별로 보면, 안내와 접객 로봇 기술이 절반을 넘어 가장 많았고, 물류·배송 분야가 32.7%, 헬스케어가 15.9%였습니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 로봇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이 융합한 분야로 성장 가능성이 크게 기대됩니다.

[전일용/특허청 지능형로봇심사과장 : "미리 출원된 정보를 검색해서 중복된 기술 연구 투자를 막아야 하고요, 기술개발이 되면 그것을 특허출원을 함으로써 (지적재산권을 확보해야 합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 비대면 서비스 로봇 기술 개발이 새로운 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