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63조 팔았다…코로나에도 中 구매력 어디까지?
입력 2020.11.11 (19:16)
수정 2020.11.1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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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선 오늘 세계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 '솽스이'가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매출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데,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본격적으로 회복 중인 중국의 소비 파워가 어떨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항저우에서 최영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알리바바가 이끄는 세계 최대 쇼핑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솽스이(11·11) 글로벌 축제의 주문 최고치가 1초에 58만 3천 건 달성했습니다."]
25만 개 업체가 1600만 개 상품을 할인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올해 처음으로 본행사에 앞서 1차 할인 기간을 뒀습니다.
축제를 사실상 연장해 매출 극대화를 노리는 겁니다.
["(11월 1일부터 11일 0시 30분까지) 전 세계 실시간 거래액이 이미 3723억 위안(약 6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알리바바 측은 8억 명의 소비자가 이번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에서 본격 회복 중인 중국의 소비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중국인들이 전자상거래에 더 많이 지갑을 열게 하고 있는데, 판매자들이 생방송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물건을 파는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에 앞다퉈 뛰어들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이유식이 필요하세요? 이유식도 추천할 게 있거든요. 우리 6개월 아기에게 미음을 먹였기 때문에.."]
[천성/유아식 업체 대표/라이브 커머스 진행 : "기존에는 한 명의 판매자가 동시에 한 명의 고객에게만 상품을 소개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10만 명의 소비자에게 상품을 동시에 소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해외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중국 인터넷 스타들의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활용하거나 직접 방송에 나서면서 코로나19 이후 세계의 시장을 자처하는 중국에서의 판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신선미
중국에선 오늘 세계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 '솽스이'가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매출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데,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본격적으로 회복 중인 중국의 소비 파워가 어떨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항저우에서 최영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알리바바가 이끄는 세계 최대 쇼핑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솽스이(11·11) 글로벌 축제의 주문 최고치가 1초에 58만 3천 건 달성했습니다."]
25만 개 업체가 1600만 개 상품을 할인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올해 처음으로 본행사에 앞서 1차 할인 기간을 뒀습니다.
축제를 사실상 연장해 매출 극대화를 노리는 겁니다.
["(11월 1일부터 11일 0시 30분까지) 전 세계 실시간 거래액이 이미 3723억 위안(약 6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알리바바 측은 8억 명의 소비자가 이번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에서 본격 회복 중인 중국의 소비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중국인들이 전자상거래에 더 많이 지갑을 열게 하고 있는데, 판매자들이 생방송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물건을 파는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에 앞다퉈 뛰어들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이유식이 필요하세요? 이유식도 추천할 게 있거든요. 우리 6개월 아기에게 미음을 먹였기 때문에.."]
[천성/유아식 업체 대표/라이브 커머스 진행 : "기존에는 한 명의 판매자가 동시에 한 명의 고객에게만 상품을 소개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10만 명의 소비자에게 상품을 동시에 소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해외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중국 인터넷 스타들의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활용하거나 직접 방송에 나서면서 코로나19 이후 세계의 시장을 자처하는 중국에서의 판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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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11 19:16:30
- 수정2020-11-11 19:50:23
[앵커]
중국에선 오늘 세계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 '솽스이'가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매출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데,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본격적으로 회복 중인 중국의 소비 파워가 어떨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항저우에서 최영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알리바바가 이끄는 세계 최대 쇼핑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솽스이(11·11) 글로벌 축제의 주문 최고치가 1초에 58만 3천 건 달성했습니다."]
25만 개 업체가 1600만 개 상품을 할인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올해 처음으로 본행사에 앞서 1차 할인 기간을 뒀습니다.
축제를 사실상 연장해 매출 극대화를 노리는 겁니다.
["(11월 1일부터 11일 0시 30분까지) 전 세계 실시간 거래액이 이미 3723억 위안(약 6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알리바바 측은 8억 명의 소비자가 이번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에서 본격 회복 중인 중국의 소비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중국인들이 전자상거래에 더 많이 지갑을 열게 하고 있는데, 판매자들이 생방송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물건을 파는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에 앞다퉈 뛰어들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이유식이 필요하세요? 이유식도 추천할 게 있거든요. 우리 6개월 아기에게 미음을 먹였기 때문에.."]
[천성/유아식 업체 대표/라이브 커머스 진행 : "기존에는 한 명의 판매자가 동시에 한 명의 고객에게만 상품을 소개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10만 명의 소비자에게 상품을 동시에 소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해외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중국 인터넷 스타들의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활용하거나 직접 방송에 나서면서 코로나19 이후 세계의 시장을 자처하는 중국에서의 판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신선미
중국에선 오늘 세계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 '솽스이'가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매출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데,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본격적으로 회복 중인 중국의 소비 파워가 어떨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항저우에서 최영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알리바바가 이끄는 세계 최대 쇼핑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솽스이(11·11) 글로벌 축제의 주문 최고치가 1초에 58만 3천 건 달성했습니다."]
25만 개 업체가 1600만 개 상품을 할인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올해 처음으로 본행사에 앞서 1차 할인 기간을 뒀습니다.
축제를 사실상 연장해 매출 극대화를 노리는 겁니다.
["(11월 1일부터 11일 0시 30분까지) 전 세계 실시간 거래액이 이미 3723억 위안(약 6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알리바바 측은 8억 명의 소비자가 이번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에서 본격 회복 중인 중국의 소비 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모바일 쇼핑에 익숙한 중국인들이 전자상거래에 더 많이 지갑을 열게 하고 있는데, 판매자들이 생방송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물건을 파는 이른바 '라이브 커머스'에 앞다퉈 뛰어들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이유식이 필요하세요? 이유식도 추천할 게 있거든요. 우리 6개월 아기에게 미음을 먹였기 때문에.."]
[천성/유아식 업체 대표/라이브 커머스 진행 : "기존에는 한 명의 판매자가 동시에 한 명의 고객에게만 상품을 소개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10만 명의 소비자에게 상품을 동시에 소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해외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중국 인터넷 스타들의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활용하거나 직접 방송에 나서면서 코로나19 이후 세계의 시장을 자처하는 중국에서의 판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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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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