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바이오 시장 개척’ 화상 상담회 한창

입력 2020.11.11 (21:42) 수정 2020.11.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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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해외 방문이 어려워진 수출 업계가, 온라인 화상 상담으로 판로 개척에 나섰습니다.

중국의 최대 쇼핑 이벤트, '광군제'와 연계한 상담회가 청주에서 열렸는데요.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호텔 연회장에 마련된 온라인 상담회장.

뷰티·바이오 분야 수출 기업 관계자들이 미국, 중국 등 11개국 구매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합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 할인 이벤트인 중국 광군제를 겨냥한 홍보에 한창입니다.

중국 현지 온라인 SNS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명인이 한국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됐습니다.

[이세진/SNS 유명 이용자/인플루언서 : "예전에는 뷰티 쪽이 많이 강세였다고 하면, 요즘에는 간식이 많이 환영을 받고 있어서…. 많은 한국 기업들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서 수출을 했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로 소비가 급감해 판로가 줄어든 데다, 중국 현지의 수출 인·허가가 미뤄져 어려움을 겪던 기업에도 새 활로가 됐습니다.

[황기철/화상 상담회 참가기업 대표 : "바이어가 요청이 들어와도 실제적으로 비대면으로 하니까 수출을 성과로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던 거 같고요. 그나마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갖게 됐습니다)."]

충북은 올해, 19차례의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중단됐습니다.

대신 15건을 이런 비대면 수출 상담회로 대체했습니다.

지금까지 8차례 상담회에서 5천 4백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상탭니다.

[김학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 "해외에서의 제품 판매를 대행해주고, 쇼핑몰을 구축해주는 사업을 한다든지, 필요하다면 판매 인력들에 대한 판매 실습 같은 인력 양성도 하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감염 사태로 기획된 비대면 화상 상담회가, 새로운 수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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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티·바이오 시장 개척’ 화상 상담회 한창
    • 입력 2020-11-11 21:42:48
    • 수정2020-11-11 22:12:02
    뉴스9(청주)
[앵커]

코로나19로 해외 방문이 어려워진 수출 업계가, 온라인 화상 상담으로 판로 개척에 나섰습니다.

중국의 최대 쇼핑 이벤트, '광군제'와 연계한 상담회가 청주에서 열렸는데요.

민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호텔 연회장에 마련된 온라인 상담회장.

뷰티·바이오 분야 수출 기업 관계자들이 미국, 중국 등 11개국 구매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합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 할인 이벤트인 중국 광군제를 겨냥한 홍보에 한창입니다.

중국 현지 온라인 SNS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명인이 한국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됐습니다.

[이세진/SNS 유명 이용자/인플루언서 : "예전에는 뷰티 쪽이 많이 강세였다고 하면, 요즘에는 간식이 많이 환영을 받고 있어서…. 많은 한국 기업들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서 수출을 했으면 좋겠어요."]

코로나19로 소비가 급감해 판로가 줄어든 데다, 중국 현지의 수출 인·허가가 미뤄져 어려움을 겪던 기업에도 새 활로가 됐습니다.

[황기철/화상 상담회 참가기업 대표 : "바이어가 요청이 들어와도 실제적으로 비대면으로 하니까 수출을 성과로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던 거 같고요. 그나마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갖게 됐습니다)."]

충북은 올해, 19차례의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중단됐습니다.

대신 15건을 이런 비대면 수출 상담회로 대체했습니다.

지금까지 8차례 상담회에서 5천 4백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상탭니다.

[김학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 "해외에서의 제품 판매를 대행해주고, 쇼핑몰을 구축해주는 사업을 한다든지, 필요하다면 판매 인력들에 대한 판매 실습 같은 인력 양성도 하고 있습니다."]

유례없는 감염 사태로 기획된 비대면 화상 상담회가, 새로운 수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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