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본격화…산은, 8천억 투입
입력 2020.11.16 (12:05)
수정 2020.11.1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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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공식화됐습니다.
산업은행이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8천억 원을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은행이 재무 투자자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참여합니다.
산업은행은 먼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5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3천억 규모의 전환사채도 인수합니다.
산업은행의 이런 8천억 원 투자를 바탕으로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대한항공의 2조 5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합니다.
이렇게 되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 주주가 돼 양대 국적항공사가 원활하게 통합된다는 게 산업은행과 정부의 설명입니다.
두 항공사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한진칼과 아시아나는 즉각 이사회를 열고, 구체적인 인수 절차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인수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나섰습니다.
구조조정 등 노조의 협조를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도 관건입니다.
여기에 인수를 통해 초대형 항공사로 재편될 경우 독과점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승인을 획득하는 것도 인수에 큰 걸림돌로 남아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통합과 별도로 정부는 현재 두 회사가 운영 중인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저비용 항공사도 단계적으로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공식화됐습니다.
산업은행이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8천억 원을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은행이 재무 투자자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참여합니다.
산업은행은 먼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5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3천억 규모의 전환사채도 인수합니다.
산업은행의 이런 8천억 원 투자를 바탕으로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대한항공의 2조 5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합니다.
이렇게 되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 주주가 돼 양대 국적항공사가 원활하게 통합된다는 게 산업은행과 정부의 설명입니다.
두 항공사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한진칼과 아시아나는 즉각 이사회를 열고, 구체적인 인수 절차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인수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나섰습니다.
구조조정 등 노조의 협조를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도 관건입니다.
여기에 인수를 통해 초대형 항공사로 재편될 경우 독과점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승인을 획득하는 것도 인수에 큰 걸림돌로 남아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통합과 별도로 정부는 현재 두 회사가 운영 중인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저비용 항공사도 단계적으로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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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 본격화…산은, 8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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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16 20:12:03

[앵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공식화됐습니다.
산업은행이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8천억 원을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은행이 재무 투자자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참여합니다.
산업은행은 먼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5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3천억 규모의 전환사채도 인수합니다.
산업은행의 이런 8천억 원 투자를 바탕으로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대한항공의 2조 5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합니다.
이렇게 되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 주주가 돼 양대 국적항공사가 원활하게 통합된다는 게 산업은행과 정부의 설명입니다.
두 항공사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한진칼과 아시아나는 즉각 이사회를 열고, 구체적인 인수 절차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인수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나섰습니다.
구조조정 등 노조의 협조를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도 관건입니다.
여기에 인수를 통해 초대형 항공사로 재편될 경우 독과점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승인을 획득하는 것도 인수에 큰 걸림돌로 남아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통합과 별도로 정부는 현재 두 회사가 운영 중인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저비용 항공사도 단계적으로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가 공식화됐습니다.
산업은행이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8천억 원을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은행이 재무 투자자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참여합니다.
산업은행은 먼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5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3천억 규모의 전환사채도 인수합니다.
산업은행의 이런 8천억 원 투자를 바탕으로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대한항공의 2조 5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합니다.
이렇게 되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 주주가 돼 양대 국적항공사가 원활하게 통합된다는 게 산업은행과 정부의 설명입니다.
두 항공사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한진칼과 아시아나는 즉각 이사회를 열고, 구체적인 인수 절차와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조원태 회장과 경영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인수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고 나섰습니다.
구조조정 등 노조의 협조를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도 관건입니다.
여기에 인수를 통해 초대형 항공사로 재편될 경우 독과점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승인을 획득하는 것도 인수에 큰 걸림돌로 남아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통합과 별도로 정부는 현재 두 회사가 운영 중인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저비용 항공사도 단계적으로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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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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