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223명…“매우 위태로운 국면”
입력 2020.11.16 (12:09)
수정 2020.11.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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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당국은 현재 국내 코로나 19 유행 상황이 매우 위태로운 국면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을 시행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다시 한 번 방역 수칙 준수를 부탁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중랑구 소재 체육시설과 관련해 지난 10일 방문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8명입니다.
추가 확진자는 시설 이용자와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대부분의 확진자들이 시설내 샤워장, 탈의실 등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서구 소재 사우나와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지하에 위치한 해당 사우나는 환기구가 없어 환기가 불가능 했고 사우나와 관련시설의 직원 등이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밖에도 강남구 헬스장과 용산구 국군복지단과 관련해 각각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상 생활 속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6일 연속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수도권과 강원도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가능성을 사전 예고 했던 방역당국은 현재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매우 위태로운 국면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일상감염이라는 새로운 감염 양상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감염 속도를 고려하면 현재 상황은 매우 위태로운 국면입니다."]
감염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신속한 역학조사와 광범위한 진단검사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감염추세가 계속된다면 거리두기 단계조정을 시행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방역수칙 실천과 함께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사나 음주를 동반하는 모임을 가급적 삼가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내일부터 약 2주간 수도권과 강원 지역 군부대의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합니다.
해당 지역 부대들은 장병 휴가는 정상적으로 실시하지만, 행사나 방문, 출장, 회의 등을 최소화해야 하며 유흥시설 방문은 금지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방역당국은 현재 국내 코로나 19 유행 상황이 매우 위태로운 국면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을 시행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다시 한 번 방역 수칙 준수를 부탁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중랑구 소재 체육시설과 관련해 지난 10일 방문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8명입니다.
추가 확진자는 시설 이용자와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대부분의 확진자들이 시설내 샤워장, 탈의실 등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서구 소재 사우나와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지하에 위치한 해당 사우나는 환기구가 없어 환기가 불가능 했고 사우나와 관련시설의 직원 등이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밖에도 강남구 헬스장과 용산구 국군복지단과 관련해 각각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상 생활 속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6일 연속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수도권과 강원도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가능성을 사전 예고 했던 방역당국은 현재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매우 위태로운 국면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일상감염이라는 새로운 감염 양상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감염 속도를 고려하면 현재 상황은 매우 위태로운 국면입니다."]
감염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신속한 역학조사와 광범위한 진단검사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감염추세가 계속된다면 거리두기 단계조정을 시행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방역수칙 실천과 함께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사나 음주를 동반하는 모임을 가급적 삼가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내일부터 약 2주간 수도권과 강원 지역 군부대의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합니다.
해당 지역 부대들은 장병 휴가는 정상적으로 실시하지만, 행사나 방문, 출장, 회의 등을 최소화해야 하며 유흥시설 방문은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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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16 13: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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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현재 국내 코로나 19 유행 상황이 매우 위태로운 국면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을 시행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다시 한 번 방역 수칙 준수를 부탁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중랑구 소재 체육시설과 관련해 지난 10일 방문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8명입니다.
추가 확진자는 시설 이용자와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대부분의 확진자들이 시설내 샤워장, 탈의실 등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서구 소재 사우나와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지하에 위치한 해당 사우나는 환기구가 없어 환기가 불가능 했고 사우나와 관련시설의 직원 등이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밖에도 강남구 헬스장과 용산구 국군복지단과 관련해 각각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상 생활 속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6일 연속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 수도권과 강원도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가능성을 사전 예고 했던 방역당국은 현재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매우 위태로운 국면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일상감염이라는 새로운 감염 양상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감염 속도를 고려하면 현재 상황은 매우 위태로운 국면입니다."]
감염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신속한 역학조사와 광범위한 진단검사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감염추세가 계속된다면 거리두기 단계조정을 시행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방역수칙 실천과 함께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사나 음주를 동반하는 모임을 가급적 삼가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내일부터 약 2주간 수도권과 강원 지역 군부대의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합니다.
해당 지역 부대들은 장병 휴가는 정상적으로 실시하지만, 행사나 방문, 출장, 회의 등을 최소화해야 하며 유흥시설 방문은 금지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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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을 시행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다시 한 번 방역 수칙 준수를 부탁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중랑구 소재 체육시설과 관련해 지난 10일 방문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8명입니다.
추가 확진자는 시설 이용자와 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대부분의 확진자들이 시설내 샤워장, 탈의실 등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서구 소재 사우나와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지하에 위치한 해당 사우나는 환기구가 없어 환기가 불가능 했고 사우나와 관련시설의 직원 등이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밖에도 강남구 헬스장과 용산구 국군복지단과 관련해 각각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상 생활 속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국내 발생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6일 연속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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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일상감염이라는 새로운 감염 양상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감염 속도를 고려하면 현재 상황은 매우 위태로운 국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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