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한 대구…“공공의료 인프라 더 늘려야”
입력 2020.11.16 (21:43)
수정 2020.11.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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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는 코로나19로 큰 혼란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해낸 도시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시 실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선 공공의료 확충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응급실 폐쇄, 병상 부족 등 의료 시스템 붕괴 위기를 겪은 대구시.
이런 혼란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대구시는 기존의 보건복지국을 시민건강국과 복지국으로 분리하고, 감염병 관리과, 건강증진과 등을 신설했습니다.
하지만 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제2 대구의료원 설립 등 공공의료 인프라가 더 필요하다는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배지숙/문화복지위원 : "축제 예산이라든지 행사 예산을 과감하게 줄여서,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지만, 정작 감염병 전문 병원 유치에 실패한 부분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규학/문화복지위원 : "감염병 전문 병원이 지금은 탈락은 됐지만, 앞으로 재설치 논의가 집중되고 있지 않습니까?"]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앞서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된 세 도시와 같이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 내년도 대구 경북권도 설계비 반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기존 의료원의 시설 개선과 확장에 우선순위를 뒀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며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용역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시민안전실에 대한 감사에서는 지난 9월이었던 희망지원금의 지급 시점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과 최소한의 동선만 공개하는 재난 문자의 정보량을 더 늘려달라는 요청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대구는 코로나19로 큰 혼란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해낸 도시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시 실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선 공공의료 확충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응급실 폐쇄, 병상 부족 등 의료 시스템 붕괴 위기를 겪은 대구시.
이런 혼란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대구시는 기존의 보건복지국을 시민건강국과 복지국으로 분리하고, 감염병 관리과, 건강증진과 등을 신설했습니다.
하지만 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제2 대구의료원 설립 등 공공의료 인프라가 더 필요하다는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배지숙/문화복지위원 : "축제 예산이라든지 행사 예산을 과감하게 줄여서,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지만, 정작 감염병 전문 병원 유치에 실패한 부분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규학/문화복지위원 : "감염병 전문 병원이 지금은 탈락은 됐지만, 앞으로 재설치 논의가 집중되고 있지 않습니까?"]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앞서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된 세 도시와 같이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 내년도 대구 경북권도 설계비 반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기존 의료원의 시설 개선과 확장에 우선순위를 뒀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며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용역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시민안전실에 대한 감사에서는 지난 9월이었던 희망지원금의 지급 시점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과 최소한의 동선만 공개하는 재난 문자의 정보량을 더 늘려달라는 요청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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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극복한 대구…“공공의료 인프라 더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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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16 21: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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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코로나19로 큰 혼란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해낸 도시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시 실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선 공공의료 확충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응급실 폐쇄, 병상 부족 등 의료 시스템 붕괴 위기를 겪은 대구시.
이런 혼란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대구시는 기존의 보건복지국을 시민건강국과 복지국으로 분리하고, 감염병 관리과, 건강증진과 등을 신설했습니다.
하지만 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제2 대구의료원 설립 등 공공의료 인프라가 더 필요하다는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배지숙/문화복지위원 : "축제 예산이라든지 행사 예산을 과감하게 줄여서,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지만, 정작 감염병 전문 병원 유치에 실패한 부분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규학/문화복지위원 : "감염병 전문 병원이 지금은 탈락은 됐지만, 앞으로 재설치 논의가 집중되고 있지 않습니까?"]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앞서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된 세 도시와 같이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 내년도 대구 경북권도 설계비 반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기존 의료원의 시설 개선과 확장에 우선순위를 뒀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며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용역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시민안전실에 대한 감사에서는 지난 9월이었던 희망지원금의 지급 시점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과 최소한의 동선만 공개하는 재난 문자의 정보량을 더 늘려달라는 요청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대구는 코로나19로 큰 혼란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해낸 도시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구시 실국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선 공공의료 확충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응급실 폐쇄, 병상 부족 등 의료 시스템 붕괴 위기를 겪은 대구시.
이런 혼란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대구시는 기존의 보건복지국을 시민건강국과 복지국으로 분리하고, 감염병 관리과, 건강증진과 등을 신설했습니다.
하지만 시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제2 대구의료원 설립 등 공공의료 인프라가 더 필요하다는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배지숙/문화복지위원 : "축제 예산이라든지 행사 예산을 과감하게 줄여서,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공공의료를 확충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지만, 정작 감염병 전문 병원 유치에 실패한 부분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규학/문화복지위원 : "감염병 전문 병원이 지금은 탈락은 됐지만, 앞으로 재설치 논의가 집중되고 있지 않습니까?"]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앞서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된 세 도시와 같이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 내년도 대구 경북권도 설계비 반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금까지 기존 의료원의 시설 개선과 확장에 우선순위를 뒀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며 제2의료원 설립을 위한 용역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시민안전실에 대한 감사에서는 지난 9월이었던 희망지원금의 지급 시점이 너무 늦었다는 지적과 최소한의 동선만 공개하는 재난 문자의 정보량을 더 늘려달라는 요청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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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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