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뉴스] 여의도 상공에 ‘드론택시’?…일상 속으로 들어온 드론

최근 4차 산업발전과 함께 눈에 띄는 분야가 바로 드론기술입니다.

드론이 진화하면서 우리의 일상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오고 있죠.

농사에서 순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드론!

그런데, 여기 특별한 드론이 등장해 화젠데요,

서울 여의도 상공에 드론택시가 떴다?

SF영화에서만 보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실제로 나타났는데요,

지난 11일, 국내 첫 드론택시가 시범운행을 한 겁니다.

16개의 프로펠러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천천히 떠오르더니 상공으로 날아올랐는데요,

시속 130km! 해발 54미터 상공에서 약 7분간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안전을 위해 좌석에는 사람이 타는 대신 20Kg쌀 4포대가 실렸는데요,

[이랑/국토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 : "K드론 시스템이라고 해서 드론택배, 드론 배송,드론택시들이 안전하게 날 수 있는 관제시스템을 저희가 개발하고 있는데요. 그 시스템을 활용해서 서울 한중간에서 시연에 성공했다는 것이 큰 의미입니다."]

드론택시는 2025년 상용화가 될 예정인데요,

이렇게 되면 인천공항에서 여의도까지 승용차로 1시간 거리를 20분 만에 갈 수 있다고요.

드론 택시를 타고 하늘 길로 출퇴근 할 날이 머지않았네요.

코로나19로 비대면 배송이 활발한 요즘, 드론이 큰 활약을 하고 있는데요,

도심 한 가운데서 스마트폰으로 주문을 하자 1.5Km 거리의 햄버거 가게에서 갓 만든 먹음직스런 햄버거가 10여 분만에 배달되기도 하고요,

올해 초엔 공적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섬 주민들에게 드론으로 마스크가 배송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주유소에서 드론으로 배달도 한다?

간식을 주문하면 드론배송거점인 주유소를 거쳐 배달을 하는건데요,

이날 간식이 도착한 곳은 1.3KM 떨어진 한 펜션인데요, 주문자는 신혼부부!

[신정원·정인호 : "하늘에서 선물이 내려오는 것 같고 코로나19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안전하게 배송 받을 수 있으니까 그게 좋은 것 같아요."]

주유소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전담 병원에도 드론이 등장했는데요,

배달된 건 다름 아닌 아이스크림!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환자와 의료진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었다고요.

어느 때보다 힘들었을 올 여름, 드론 배달 덕분에 힘이 났을 것 같은데요,

최근엔 드론이 가을밤을 화려하게 장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코로나 극복! 국민 덕분에!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위한 위로와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한 건데요,

동원된 드론만 315대였다고요.

어느 새 일상 속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드론 기술들!

드론의 진화가 어디까지 계속될 지 궁금해지네요.

〈비타민 뉴스〉 유도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