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한해 100대’ 민항기 정비…항공 정비 ‘탄력’
입력 2020.11.17 (21:44)
수정 2020.11.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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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유일의 항공 정비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 KAEMS(캠스)가 한해 단거리 항공기 100대를 정비할 수 있는 건물을 새로 지었습니다.
기존 30대에서 3배 이상 많은 항공기를 정비할 수 있게 되면서 사천의 항공 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로 지은 한국항공서비스 KAEMS의 민항기 정비동입니다.
3백억 원을 들인 이 건물은 면적 만6천여 m², 최고 높이 29.2m 규모입니다.
B737과 A320 등 단거리 항공기 4대, 또는 B787과 A350 등 장거리 항공기 2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습니다.
이 민항기 정비동은 1년에 단거리 항공기 100대를 정비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단거리 항공기 수주를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군수용과 민항기를 같이 정비해 한해 최대 정비할 수 있는 물량이 민항기 30대!
새 민항기 정비동이 마련되면서 정비 능력도 3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KAEMS는 전국을 7개의 권역으로 나눠 사천 중심의 항공 정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본 LCC 물량도 유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항공 정비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조연기/한국항공서비스 KAEMS 대표 : "KAI가 군수와 항공기 개발과 생산을 했다고 보면, 민수 분야를 KAEMS라는 자회사를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의미가 크고, 두 번째는 사천에서 항공MRO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겠습니다.)"]
사천시가 우려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에도 반발할 수 있는 명분을 더하게 됐습니다.
또, 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항공 정비 전문단지인 용당일반산업단지를 조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도근 /사천시장 : "사천에서 이와 같은 본격적인 대형 민항기까지 정비할 수 있는 시설이 다 갖춰졌기 때문에 인천에서도 그와 같이 경쟁적으로 뛰어든다면 국력의 분산일 뿐만 아니라 MRO산업 자체의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항공업계의 침체에도 올해, 전년도 매출액 61억 원의 두 배가 넘는 14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KAEMS.
오는 2023년에 준공될 용당일반산단과 함께 지역 항공정비산업의 경쟁력을 올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국내 유일의 항공 정비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 KAEMS(캠스)가 한해 단거리 항공기 100대를 정비할 수 있는 건물을 새로 지었습니다.
기존 30대에서 3배 이상 많은 항공기를 정비할 수 있게 되면서 사천의 항공 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로 지은 한국항공서비스 KAEMS의 민항기 정비동입니다.
3백억 원을 들인 이 건물은 면적 만6천여 m², 최고 높이 29.2m 규모입니다.
B737과 A320 등 단거리 항공기 4대, 또는 B787과 A350 등 장거리 항공기 2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습니다.
이 민항기 정비동은 1년에 단거리 항공기 100대를 정비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단거리 항공기 수주를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군수용과 민항기를 같이 정비해 한해 최대 정비할 수 있는 물량이 민항기 30대!
새 민항기 정비동이 마련되면서 정비 능력도 3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KAEMS는 전국을 7개의 권역으로 나눠 사천 중심의 항공 정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본 LCC 물량도 유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항공 정비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조연기/한국항공서비스 KAEMS 대표 : "KAI가 군수와 항공기 개발과 생산을 했다고 보면, 민수 분야를 KAEMS라는 자회사를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의미가 크고, 두 번째는 사천에서 항공MRO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겠습니다.)"]
사천시가 우려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에도 반발할 수 있는 명분을 더하게 됐습니다.
또, 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항공 정비 전문단지인 용당일반산업단지를 조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도근 /사천시장 : "사천에서 이와 같은 본격적인 대형 민항기까지 정비할 수 있는 시설이 다 갖춰졌기 때문에 인천에서도 그와 같이 경쟁적으로 뛰어든다면 국력의 분산일 뿐만 아니라 MRO산업 자체의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항공업계의 침체에도 올해, 전년도 매출액 61억 원의 두 배가 넘는 14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KAEMS.
오는 2023년에 준공될 용당일반산단과 함께 지역 항공정비산업의 경쟁력을 올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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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 ‘한해 100대’ 민항기 정비…항공 정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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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17 22: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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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항공 정비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 KAEMS(캠스)가 한해 단거리 항공기 100대를 정비할 수 있는 건물을 새로 지었습니다.
기존 30대에서 3배 이상 많은 항공기를 정비할 수 있게 되면서 사천의 항공 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로 지은 한국항공서비스 KAEMS의 민항기 정비동입니다.
3백억 원을 들인 이 건물은 면적 만6천여 m², 최고 높이 29.2m 규모입니다.
B737과 A320 등 단거리 항공기 4대, 또는 B787과 A350 등 장거리 항공기 2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습니다.
이 민항기 정비동은 1년에 단거리 항공기 100대를 정비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단거리 항공기 수주를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군수용과 민항기를 같이 정비해 한해 최대 정비할 수 있는 물량이 민항기 30대!
새 민항기 정비동이 마련되면서 정비 능력도 3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KAEMS는 전국을 7개의 권역으로 나눠 사천 중심의 항공 정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본 LCC 물량도 유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항공 정비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조연기/한국항공서비스 KAEMS 대표 : "KAI가 군수와 항공기 개발과 생산을 했다고 보면, 민수 분야를 KAEMS라는 자회사를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의미가 크고, 두 번째는 사천에서 항공MRO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겠습니다.)"]
사천시가 우려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에도 반발할 수 있는 명분을 더하게 됐습니다.
또, 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항공 정비 전문단지인 용당일반산업단지를 조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도근 /사천시장 : "사천에서 이와 같은 본격적인 대형 민항기까지 정비할 수 있는 시설이 다 갖춰졌기 때문에 인천에서도 그와 같이 경쟁적으로 뛰어든다면 국력의 분산일 뿐만 아니라 MRO산업 자체의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항공업계의 침체에도 올해, 전년도 매출액 61억 원의 두 배가 넘는 14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KAEMS.
오는 2023년에 준공될 용당일반산단과 함께 지역 항공정비산업의 경쟁력을 올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국내 유일의 항공 정비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 KAEMS(캠스)가 한해 단거리 항공기 100대를 정비할 수 있는 건물을 새로 지었습니다.
기존 30대에서 3배 이상 많은 항공기를 정비할 수 있게 되면서 사천의 항공 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로 지은 한국항공서비스 KAEMS의 민항기 정비동입니다.
3백억 원을 들인 이 건물은 면적 만6천여 m², 최고 높이 29.2m 규모입니다.
B737과 A320 등 단거리 항공기 4대, 또는 B787과 A350 등 장거리 항공기 2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습니다.
이 민항기 정비동은 1년에 단거리 항공기 100대를 정비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단거리 항공기 수주를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군수용과 민항기를 같이 정비해 한해 최대 정비할 수 있는 물량이 민항기 30대!
새 민항기 정비동이 마련되면서 정비 능력도 3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KAEMS는 전국을 7개의 권역으로 나눠 사천 중심의 항공 정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본 LCC 물량도 유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항공 정비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조연기/한국항공서비스 KAEMS 대표 : "KAI가 군수와 항공기 개발과 생산을 했다고 보면, 민수 분야를 KAEMS라는 자회사를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출발하는 의미가 크고, 두 번째는 사천에서 항공MRO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겠습니다.)"]
사천시가 우려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에도 반발할 수 있는 명분을 더하게 됐습니다.
또, 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항공 정비 전문단지인 용당일반산업단지를 조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도근 /사천시장 : "사천에서 이와 같은 본격적인 대형 민항기까지 정비할 수 있는 시설이 다 갖춰졌기 때문에 인천에서도 그와 같이 경쟁적으로 뛰어든다면 국력의 분산일 뿐만 아니라 MRO산업 자체의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항공업계의 침체에도 올해, 전년도 매출액 61억 원의 두 배가 넘는 14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KAEMS.
오는 2023년에 준공될 용당일반산단과 함께 지역 항공정비산업의 경쟁력을 올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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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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