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재유행 우려”…영덕 장례식장서 집단감염

입력 2020.11.18 (12:08) 수정 2020.11.1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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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에서도 1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덕의 한 장례식장에서 지역 감염이 발생하면서 재유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노 기자,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명입니다.

그제 7개월 만에 확진자 수 두 자릿 수를 기록한데 이어 이틀 만에 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영덕의 한 장례식장에서 9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의 확진자가 이 장례식장을 다녀가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9명의 확진자 가운데 1명은 포항 지역의 고등학생으로 해당 학교는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고 교직원과 학생 등 천백여 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경에서는 용인 확진자와 접촉한 70대와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천안 확진자와 관련한 N차 감염으로 경산에서 5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폴란드와 미국 등에서 온 해외입국자 4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안정세를 보이던 경북에서도 지역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지역 재유행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며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에서는 오늘 0시 기준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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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재유행 우려”…영덕 장례식장서 집단감염
    • 입력 2020-11-18 12:08:48
    • 수정2020-11-18 12:14:18
    뉴스 12
[앵커]

경북에서도 1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덕의 한 장례식장에서 지역 감염이 발생하면서 재유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재노 기자,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고요?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6명입니다.

그제 7개월 만에 확진자 수 두 자릿 수를 기록한데 이어 이틀 만에 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영덕의 한 장례식장에서 9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의 확진자가 이 장례식장을 다녀가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9명의 확진자 가운데 1명은 포항 지역의 고등학생으로 해당 학교는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고 교직원과 학생 등 천백여 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경에서는 용인 확진자와 접촉한 70대와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천안 확진자와 관련한 N차 감염으로 경산에서 5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폴란드와 미국 등에서 온 해외입국자 4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안정세를 보이던 경북에서도 지역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지역 재유행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며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에서는 오늘 0시 기준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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