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넘었다!’ 고교생 황선우, 48초 25로 자유형 100m 한국新

입력 2020.11.18 (21:52) 수정 2020.11.1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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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고등학생 황선우가 박태환의 기록을 넘어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도쿄 올림픽에 대한 기대도 점점 커집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형 100m 결승, 황선우가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초반부터 순조로운 레이스를 펼친 황선우는, 50m 턴 이후 경쟁자들과 차이를 벌렸습니다.

48초25, 박태환의 한국 기록을 약 6년 만에 0.17초 줄이는 순간이었습니다.

[황선우/서울체고 : "예선부터 컨디션이 좋긴 한데 기록을 깨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100m부터 1,500m까지 남자 자유형 한국 기록은 모두 박태환의 것이었습니다.

그 높아 보였던 벽을 고등학교 2학년 황선우가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황선우는 100m와 200m 모두 매년 1초 씩 기록을 줄이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황선우는 이번 레이스로 도쿄 올림픽 기준 기록인 48초 57도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황선우 : "작년까지는 도쿄올림픽 출전하는 게 목표였다면, 이제 올해는 도쿄 올림픽에서 준결승 결승 이상 가는 게 목표입니다."]

포스트 박태환을 넘어 정말로 박태환의 기록을 깨면서 황선우는 도쿄 올림픽 최고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여자 자유형 100m에서는 김서영이 54초83으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남녀 수영 모두 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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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넘었다!’ 고교생 황선우, 48초 25로 자유형 100m 한국新
    • 입력 2020-11-18 21:52:08
    • 수정2020-11-18 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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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에서 고등학생 황선우가 박태환의 기록을 넘어 한국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도쿄 올림픽에 대한 기대도 점점 커집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형 100m 결승, 황선우가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초반부터 순조로운 레이스를 펼친 황선우는, 50m 턴 이후 경쟁자들과 차이를 벌렸습니다.

48초25, 박태환의 한국 기록을 약 6년 만에 0.17초 줄이는 순간이었습니다.

[황선우/서울체고 : "예선부터 컨디션이 좋긴 한데 기록을 깨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100m부터 1,500m까지 남자 자유형 한국 기록은 모두 박태환의 것이었습니다.

그 높아 보였던 벽을 고등학교 2학년 황선우가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황선우는 100m와 200m 모두 매년 1초 씩 기록을 줄이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황선우는 이번 레이스로 도쿄 올림픽 기준 기록인 48초 57도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황선우 : "작년까지는 도쿄올림픽 출전하는 게 목표였다면, 이제 올해는 도쿄 올림픽에서 준결승 결승 이상 가는 게 목표입니다."]

포스트 박태환을 넘어 정말로 박태환의 기록을 깨면서 황선우는 도쿄 올림픽 최고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여자 자유형 100m에서는 김서영이 54초83으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남녀 수영 모두 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고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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