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에게 듣는다] 3차 대유행 우려…방역당국 “대규모 재유행 기로”

입력 2020.11.19 (06:38) 수정 2020.11.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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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300명을 넘어서자 3차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아직 대유행이라고 볼 순 없지만 그 갈림길과 같은 엄중한 시기라고 진단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지금은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되며 대규모 재유행의 기로에 선 시점입니다."]

["저희도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엄중한 시기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아직은 이것을 3차 대유행이라고 지칭하기에는 좀 더 지켜봐야 될 부분이 있지 않나. 다만, 이렇게 200명대 이상이 증가해서 나타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가 방역당국에서는 긴장감을 가지고 대처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전문가들께서 2단계로 격상해야 된다고 이렇게 말씀을 주시고 계십니다. 추세가 계속 증가세로 된다면 2단계 상향기준 초과기준이 도달할 시점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검토는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2단계로 갔을 때의 여러 가지 파급효과, 또 말씀드렸던 제한조치라든지 이런 부분은 판단해야 될 부분이다.."]

["미국이나 또 유럽 그리고 중동 등에서의 확진자 증가세가 높기 때문에, 당연히 국내로 이렇게 유입되는 숫자도 이렇게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특별한 요인이라고 말씀드린다면 외국에서의 겨울철의, 겨울철 동안의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하는 그런 부분 때문에 늘어나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저희가 수도권의 지난번에 확산될 때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확보하면서 지금까지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60%가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없는데 중환자들이 어제, 오늘 좀 증가추세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중환자 전담병상를 더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같은 경우에 지금 중환자 병상이 2개밖에 없기 때문에 강원도 자체적으로 강원대병원에 중환자 전담병상 4개를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인근 지역인 경기, 서울과 공동으로 수도권 공동병상 활용방안도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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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11-19 07: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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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300명을 넘어서자 3차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아직 대유행이라고 볼 순 없지만 그 갈림길과 같은 엄중한 시기라고 진단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지금은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되며 대규모 재유행의 기로에 선 시점입니다."]

["저희도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엄중한 시기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아직은 이것을 3차 대유행이라고 지칭하기에는 좀 더 지켜봐야 될 부분이 있지 않나. 다만, 이렇게 200명대 이상이 증가해서 나타나는 부분에 있어서는 저희가 방역당국에서는 긴장감을 가지고 대처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전문가들께서 2단계로 격상해야 된다고 이렇게 말씀을 주시고 계십니다. 추세가 계속 증가세로 된다면 2단계 상향기준 초과기준이 도달할 시점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검토는 필요하다고 봅니다만 2단계로 갔을 때의 여러 가지 파급효과, 또 말씀드렸던 제한조치라든지 이런 부분은 판단해야 될 부분이다.."]

["미국이나 또 유럽 그리고 중동 등에서의 확진자 증가세가 높기 때문에, 당연히 국내로 이렇게 유입되는 숫자도 이렇게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특별한 요인이라고 말씀드린다면 외국에서의 겨울철의, 겨울철 동안의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하는 그런 부분 때문에 늘어나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저희가 수도권의 지난번에 확산될 때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을 확보하면서 지금까지는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60%가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없는데 중환자들이 어제, 오늘 좀 증가추세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중환자 전담병상를 더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같은 경우에 지금 중환자 병상이 2개밖에 없기 때문에 강원도 자체적으로 강원대병원에 중환자 전담병상 4개를 추가적으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인근 지역인 경기, 서울과 공동으로 수도권 공동병상 활용방안도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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