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 `영광이 있기에`

⊙앵커: 20세 이하 청소년 축구 대표팀 골키퍼인 김영광이 세계 대회 4강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존경하는 선수는 전설의 골키퍼 야신.
닮은 꼴 골키퍼는 올리버 칸.
목표는 이운재 같은 국가대표 골키퍼.
바로 청소년 대표팀 골키퍼 김영광의 얘기입니다.
김영광은 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이 말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혹독한 훈련도 말없이 견뎌내고 있습니다.
⊙김영광(청소년대표팀 골키퍼): 손으로 막는 것보다 온몸으로 막는다는 생각으로 온몸으로 막아서 골이 오면 얼굴로도 막을 수 있는 그런 정신으로 한 골도 안 먹도록 노력해야죠.
⊙기자: 김영광은 박성화호 주전으로 뛰며 27경기 12실점이라는 놀라운 수비력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지난 수원컵에서도 무실점의 철벽 방어를 펼치며 우승을 이끌어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김풍주(청소년대표팀 골키퍼 코치): 올림픽에 가서 좀더 착실하게 배우고 그런다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불과 보름 남은 세계대회를 앞두고 김영광의 마음은 벌써 4강의 영광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김영광(청소년대표팀 골키퍼): 세계대회 나가서 조국이가 앞에서 골 넣고 저는 뒤에서 잘 막고 최후의 마지막을 조국과 영광이 살렸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게끔 하겠습니다.
⊙기자: KBS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