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윤동식, 마지막 투혼

입력 2003.11.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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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에 못 나간 한을 풀겠다는 비운의 유도스타 윤동식이 2년여 만에 올림픽 대표선발전에 나와 투혼을 불태웠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93년부터 78kg급 국내외 대회 47연승의 대기록을 세운 윤동식.
자타가 공인한 최강이었지만 올림픽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습니다.
애틀랜타올림픽 선발전에서는 조인철에게 아쉽게 판정패했고 시드니 때는 유성현과의 20분 간의 연장사투 끝에 졌습니다.
이 한을 풀기 위해 2년여 만에 복귀한 윤동식은 첫 경기를 꺾기 한판으로 장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2회전에서 고등학교 8년 후배인 김민규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습니다.
패자전에서도 국가 대표 권양우에게 한판으로 무너졌습니다.
⊙윤동식(마사회/81kg급): 경기감각도 떨어진 것 같고 마음이 아까 말씀드렸듯이 앞선 것 같고 상당히 어렵네요.
⊙기자: 그러나 윤동식에게는 내년 2, 3차 선발전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또한 결과를 떠나 32살 노장의 도전정신은 후배들의 귀감입니다.
⊙윤동식(마사회/81kg급): 나이 먹어서 하기가 이렇게 힘들다는 것, 이렇게 보셨으니까 1살이라도 덜 먹었을 때 열심히 하기 바라겠습니다.
⊙기자: 한편 오랜 부상 끝에 복귀한 장정호와 세계선수권자인 황희태 등이 1차 선발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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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 윤동식, 마지막 투혼
    • 입력 2003-11-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올림픽에 못 나간 한을 풀겠다는 비운의 유도스타 윤동식이 2년여 만에 올림픽 대표선발전에 나와 투혼을 불태웠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93년부터 78kg급 국내외 대회 47연승의 대기록을 세운 윤동식. 자타가 공인한 최강이었지만 올림픽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습니다. 애틀랜타올림픽 선발전에서는 조인철에게 아쉽게 판정패했고 시드니 때는 유성현과의 20분 간의 연장사투 끝에 졌습니다. 이 한을 풀기 위해 2년여 만에 복귀한 윤동식은 첫 경기를 꺾기 한판으로 장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2회전에서 고등학교 8년 후배인 김민규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습니다. 패자전에서도 국가 대표 권양우에게 한판으로 무너졌습니다. ⊙윤동식(마사회/81kg급): 경기감각도 떨어진 것 같고 마음이 아까 말씀드렸듯이 앞선 것 같고 상당히 어렵네요. ⊙기자: 그러나 윤동식에게는 내년 2, 3차 선발전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또한 결과를 떠나 32살 노장의 도전정신은 후배들의 귀감입니다. ⊙윤동식(마사회/81kg급): 나이 먹어서 하기가 이렇게 힘들다는 것, 이렇게 보셨으니까 1살이라도 덜 먹었을 때 열심히 하기 바라겠습니다. ⊙기자: 한편 오랜 부상 끝에 복귀한 장정호와 세계선수권자인 황희태 등이 1차 선발전 정상에 올랐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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