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때문에?…충돌 위기 후 케이타 심경은?
입력 2020.11.20 (21:50)
수정 2020.11.20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남자 배구에서 압도적 실력으로 인기를 끄는 동시에 세리머니 논란의 중심에 선 KB손해보험의 케이타.
자신은 경기를 즐길 뿐이고 세리머니는 그 표현일 뿐이라며 계속할 뜻을 밝혔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력은 물론 흥이 넘치는 세리머니로 단숨에 흥행의 중심에 섰던 19살 케이타.
그러나 1라운드 이후 분위기가 미묘하게 바뀌기 시작하더니 지난 13일 신경전까지 일어났습니다.
경기 도중에 신경전을 펼치더니, 경기가 끝난 뒤에도 양 팀 선수들이 격한 감정을 표출하는 상황까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시작부터 웃으며 말하던 케이타도 당시 상황에 관해 묻자,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 : "(지난주 경기 있죠, OK와의 경기?) 오오…."]
웃음기가 사라졌습니다.
[케이타/KB손해보험 : "상대를 자극하거나 그런 나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물론 제가 (세리머니 때) 춤도 추고 많은 걸 하지만요."]
논란을 의식한 듯 다음 경기에서는 초반에 다소 자제하는 듯하기도 했지만 세리머니를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케이타/KB손해보험 : "제 식대로 세리머니를 하면 항상 경기력이 더 좋아요. 플레이가 더욱더 잘돼요. 제가 이런 흥 넘친 세리머니를 하는 이유죠."]
배구에서 세리머니는 상대를 등지고 하는 것이 불문율.
과거에도 이 불문율을 둘러싸고 감정 표현이 적극적인 외국인 선수가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종종 있습니다.
감독, 동료들과도 세리머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케이타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은 지금도, 앞으로도 그대로일 거라면서도 자신만의 세리머니는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케이타/KB손해보험 : "(의도 없는 흥부자) 이게 저에요. 우리 같이 즐겨요. 우리가 즐기면 경기는 한층 더 재미있어질 거에요. 싸우지 말고 재미있게 함께 경기해요."]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이웅
남자 배구에서 압도적 실력으로 인기를 끄는 동시에 세리머니 논란의 중심에 선 KB손해보험의 케이타.
자신은 경기를 즐길 뿐이고 세리머니는 그 표현일 뿐이라며 계속할 뜻을 밝혔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력은 물론 흥이 넘치는 세리머니로 단숨에 흥행의 중심에 섰던 19살 케이타.
그러나 1라운드 이후 분위기가 미묘하게 바뀌기 시작하더니 지난 13일 신경전까지 일어났습니다.
경기 도중에 신경전을 펼치더니, 경기가 끝난 뒤에도 양 팀 선수들이 격한 감정을 표출하는 상황까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시작부터 웃으며 말하던 케이타도 당시 상황에 관해 묻자,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 : "(지난주 경기 있죠, OK와의 경기?) 오오…."]
웃음기가 사라졌습니다.
[케이타/KB손해보험 : "상대를 자극하거나 그런 나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물론 제가 (세리머니 때) 춤도 추고 많은 걸 하지만요."]
논란을 의식한 듯 다음 경기에서는 초반에 다소 자제하는 듯하기도 했지만 세리머니를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케이타/KB손해보험 : "제 식대로 세리머니를 하면 항상 경기력이 더 좋아요. 플레이가 더욱더 잘돼요. 제가 이런 흥 넘친 세리머니를 하는 이유죠."]
배구에서 세리머니는 상대를 등지고 하는 것이 불문율.
과거에도 이 불문율을 둘러싸고 감정 표현이 적극적인 외국인 선수가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종종 있습니다.
감독, 동료들과도 세리머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케이타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은 지금도, 앞으로도 그대로일 거라면서도 자신만의 세리머니는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케이타/KB손해보험 : "(의도 없는 흥부자) 이게 저에요. 우리 같이 즐겨요. 우리가 즐기면 경기는 한층 더 재미있어질 거에요. 싸우지 말고 재미있게 함께 경기해요."]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이웅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리머니 때문에?…충돌 위기 후 케이타 심경은?
-
- 입력 2020-11-20 21:50:38
- 수정2020-11-20 21:57:15
[앵커]
남자 배구에서 압도적 실력으로 인기를 끄는 동시에 세리머니 논란의 중심에 선 KB손해보험의 케이타.
자신은 경기를 즐길 뿐이고 세리머니는 그 표현일 뿐이라며 계속할 뜻을 밝혔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력은 물론 흥이 넘치는 세리머니로 단숨에 흥행의 중심에 섰던 19살 케이타.
그러나 1라운드 이후 분위기가 미묘하게 바뀌기 시작하더니 지난 13일 신경전까지 일어났습니다.
경기 도중에 신경전을 펼치더니, 경기가 끝난 뒤에도 양 팀 선수들이 격한 감정을 표출하는 상황까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시작부터 웃으며 말하던 케이타도 당시 상황에 관해 묻자,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 : "(지난주 경기 있죠, OK와의 경기?) 오오…."]
웃음기가 사라졌습니다.
[케이타/KB손해보험 : "상대를 자극하거나 그런 나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물론 제가 (세리머니 때) 춤도 추고 많은 걸 하지만요."]
논란을 의식한 듯 다음 경기에서는 초반에 다소 자제하는 듯하기도 했지만 세리머니를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케이타/KB손해보험 : "제 식대로 세리머니를 하면 항상 경기력이 더 좋아요. 플레이가 더욱더 잘돼요. 제가 이런 흥 넘친 세리머니를 하는 이유죠."]
배구에서 세리머니는 상대를 등지고 하는 것이 불문율.
과거에도 이 불문율을 둘러싸고 감정 표현이 적극적인 외국인 선수가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종종 있습니다.
감독, 동료들과도 세리머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케이타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은 지금도, 앞으로도 그대로일 거라면서도 자신만의 세리머니는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케이타/KB손해보험 : "(의도 없는 흥부자) 이게 저에요. 우리 같이 즐겨요. 우리가 즐기면 경기는 한층 더 재미있어질 거에요. 싸우지 말고 재미있게 함께 경기해요."]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이웅
남자 배구에서 압도적 실력으로 인기를 끄는 동시에 세리머니 논란의 중심에 선 KB손해보험의 케이타.
자신은 경기를 즐길 뿐이고 세리머니는 그 표현일 뿐이라며 계속할 뜻을 밝혔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력은 물론 흥이 넘치는 세리머니로 단숨에 흥행의 중심에 섰던 19살 케이타.
그러나 1라운드 이후 분위기가 미묘하게 바뀌기 시작하더니 지난 13일 신경전까지 일어났습니다.
경기 도중에 신경전을 펼치더니, 경기가 끝난 뒤에도 양 팀 선수들이 격한 감정을 표출하는 상황까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시작부터 웃으며 말하던 케이타도 당시 상황에 관해 묻자,
[노우모리 케이타/KB손해보험 : "(지난주 경기 있죠, OK와의 경기?) 오오…."]
웃음기가 사라졌습니다.
[케이타/KB손해보험 : "상대를 자극하거나 그런 나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물론 제가 (세리머니 때) 춤도 추고 많은 걸 하지만요."]
논란을 의식한 듯 다음 경기에서는 초반에 다소 자제하는 듯하기도 했지만 세리머니를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케이타/KB손해보험 : "제 식대로 세리머니를 하면 항상 경기력이 더 좋아요. 플레이가 더욱더 잘돼요. 제가 이런 흥 넘친 세리머니를 하는 이유죠."]
배구에서 세리머니는 상대를 등지고 하는 것이 불문율.
과거에도 이 불문율을 둘러싸고 감정 표현이 적극적인 외국인 선수가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종종 있습니다.
감독, 동료들과도 세리머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케이타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은 지금도, 앞으로도 그대로일 거라면서도 자신만의 세리머니는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케이타/KB손해보험 : "(의도 없는 흥부자) 이게 저에요. 우리 같이 즐겨요. 우리가 즐기면 경기는 한층 더 재미있어질 거에요. 싸우지 말고 재미있게 함께 경기해요."]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촬영기자:이중우/영상편집:이웅
-
-
박주미 기자 jjum@kbs.co.kr
박주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