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로나19 추수감사절 앞두고 초비상…“12월 중순엔 백신 투여”
입력 2020.11.21 (21:10)
수정 2020.11.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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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해외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미국은 최대 명절 중 하나인 다음 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백신을 공동 개발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뉴욕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보경 특파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신청됐죠.
그럼 미국에선 언제쯤 백신 접종이 가능할까요?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다음달 10일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논의하기 위해선데요.
여기서 승인하는 걸로 의견이 모아지면, FDA 는 바로 승인절차 들어갈 겁니다.
이렇게 되면 빠르면 다음달 중순엔 백신 접종이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화이자는 승인만 나면, 곧바로 접종이 가능하고, 2천 5백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5천만 회분을 올해 안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1년 안에 백신을 개발한 것도 정말 빠른데, 그걸 또 긴급사용 승인을 해달라, 지금 미국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거겠죠?
[기자]
보통은 몇 달이 걸리는 검토 작업을 몇 주에 끝내는 거니깐, 어느 정돈 위험을 감수하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고 있어 사실상 백신만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만 8천여명입니다.
거의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지난 4일 10만 명을 넘긴 이후 보름여만에 거의 두 배로 는 겁니다.
사망자도 하루 2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또 하루 8만 명 넘게 코로나19로 입원하고 있어서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큽니다.
지난 1차 대유행때는 이 곳 뉴욕을 포함한 일부 특정 지역에서 확산세가 심각했다면, 이번엔 미국 전역이 이른바 '핫 스팟'입니다.
특히 최대명절인 추수감사절이 당장 다음주 목요일이라 더 비상인데,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여행 자제를 권고했고, 주정부들이 자택대피권고령 등을 포함한 강도높은 규제책을 내놓고 있지만, 미국 주요 공항에는 '2미터 거리두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코로나19 해외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미국은 최대 명절 중 하나인 다음 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백신을 공동 개발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뉴욕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보경 특파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신청됐죠.
그럼 미국에선 언제쯤 백신 접종이 가능할까요?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다음달 10일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논의하기 위해선데요.
여기서 승인하는 걸로 의견이 모아지면, FDA 는 바로 승인절차 들어갈 겁니다.
이렇게 되면 빠르면 다음달 중순엔 백신 접종이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화이자는 승인만 나면, 곧바로 접종이 가능하고, 2천 5백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5천만 회분을 올해 안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1년 안에 백신을 개발한 것도 정말 빠른데, 그걸 또 긴급사용 승인을 해달라, 지금 미국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거겠죠?
[기자]
보통은 몇 달이 걸리는 검토 작업을 몇 주에 끝내는 거니깐, 어느 정돈 위험을 감수하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고 있어 사실상 백신만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만 8천여명입니다.
거의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지난 4일 10만 명을 넘긴 이후 보름여만에 거의 두 배로 는 겁니다.
사망자도 하루 2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또 하루 8만 명 넘게 코로나19로 입원하고 있어서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큽니다.
지난 1차 대유행때는 이 곳 뉴욕을 포함한 일부 특정 지역에서 확산세가 심각했다면, 이번엔 미국 전역이 이른바 '핫 스팟'입니다.
특히 최대명절인 추수감사절이 당장 다음주 목요일이라 더 비상인데,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여행 자제를 권고했고, 주정부들이 자택대피권고령 등을 포함한 강도높은 규제책을 내놓고 있지만, 미국 주요 공항에는 '2미터 거리두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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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11-21 21:10:34
- 수정2020-11-21 22:03:03
[앵커]
코로나19 해외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미국은 최대 명절 중 하나인 다음 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백신을 공동 개발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뉴욕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보경 특파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신청됐죠.
그럼 미국에선 언제쯤 백신 접종이 가능할까요?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다음달 10일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논의하기 위해선데요.
여기서 승인하는 걸로 의견이 모아지면, FDA 는 바로 승인절차 들어갈 겁니다.
이렇게 되면 빠르면 다음달 중순엔 백신 접종이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화이자는 승인만 나면, 곧바로 접종이 가능하고, 2천 5백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5천만 회분을 올해 안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1년 안에 백신을 개발한 것도 정말 빠른데, 그걸 또 긴급사용 승인을 해달라, 지금 미국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거겠죠?
[기자]
보통은 몇 달이 걸리는 검토 작업을 몇 주에 끝내는 거니깐, 어느 정돈 위험을 감수하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고 있어 사실상 백신만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만 8천여명입니다.
거의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지난 4일 10만 명을 넘긴 이후 보름여만에 거의 두 배로 는 겁니다.
사망자도 하루 2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또 하루 8만 명 넘게 코로나19로 입원하고 있어서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큽니다.
지난 1차 대유행때는 이 곳 뉴욕을 포함한 일부 특정 지역에서 확산세가 심각했다면, 이번엔 미국 전역이 이른바 '핫 스팟'입니다.
특히 최대명절인 추수감사절이 당장 다음주 목요일이라 더 비상인데,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여행 자제를 권고했고, 주정부들이 자택대피권고령 등을 포함한 강도높은 규제책을 내놓고 있지만, 미국 주요 공항에는 '2미터 거리두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코로나19 해외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미국은 최대 명절 중 하나인 다음 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백신을 공동 개발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뉴욕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보경 특파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신청됐죠.
그럼 미국에선 언제쯤 백신 접종이 가능할까요?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다음달 10일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논의하기 위해선데요.
여기서 승인하는 걸로 의견이 모아지면, FDA 는 바로 승인절차 들어갈 겁니다.
이렇게 되면 빠르면 다음달 중순엔 백신 접종이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화이자는 승인만 나면, 곧바로 접종이 가능하고, 2천 5백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5천만 회분을 올해 안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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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안에 백신을 개발한 것도 정말 빠른데, 그걸 또 긴급사용 승인을 해달라, 지금 미국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거겠죠?
[기자]
보통은 몇 달이 걸리는 검토 작업을 몇 주에 끝내는 거니깐, 어느 정돈 위험을 감수하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고 있어 사실상 백신만 기다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9만 8천여명입니다.
거의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지난 4일 10만 명을 넘긴 이후 보름여만에 거의 두 배로 는 겁니다.
사망자도 하루 2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또 하루 8만 명 넘게 코로나19로 입원하고 있어서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큽니다.
지난 1차 대유행때는 이 곳 뉴욕을 포함한 일부 특정 지역에서 확산세가 심각했다면, 이번엔 미국 전역이 이른바 '핫 스팟'입니다.
특히 최대명절인 추수감사절이 당장 다음주 목요일이라 더 비상인데,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여행 자제를 권고했고, 주정부들이 자택대피권고령 등을 포함한 강도높은 규제책을 내놓고 있지만, 미국 주요 공항에는 '2미터 거리두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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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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