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사상 첫 3만 선 돌파…‘백신 낙관론·정권 인수’ 영향
입력 2020.11.25 (09:39)
수정 2020.11.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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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 선을 돌파했습니다.
가시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 시작 소식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 선을 돌파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처음 만들어진 지난 1896년 이후 124년 만입니다.
지난 2017년 1월 2만선을 넘어서고 4년이 채 안 돼서 3만 고지에 오른 겁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로 만8천5백선까지 주저 앉았던 다우지수는 8개월 동안 다시 60% 이상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 500지수도 1% 이상 오르며 마감됐습니다.
상승장을 주도한 가장 큰 호재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 공식화 소식이었습니다.
가장 큰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겁니다.
[피터 터크먼/콰트로M 증권 : "정권 인수 작업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이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다 아스트로제네카의 백신 개발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곧 시작될 거라는 기대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심해지고 있지만 백신 접종으로 내년 봄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낙관론’이 시장에선 더 우세하다는 걸로 풀이됩니다.
적어도 오는 2023년까지는 현재 제로금리 수준이 유지될 걸로 전망되고 있어 투자심리도 당분간 위축될 일이 크게 없을거란 분석입니다.
다우지수 3만 돌파의 또 한 명의 숨은 공신은, 바로 옐런 전 연준 의장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시장친화적인 걸로 평가되는 옐런 전 의장이 바이든 행정부의 재무장관으로 내정됐는데, 옐런이 착수할 경제 재건 작업에 대한 신뢰감이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 선을 돌파했습니다.
가시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 시작 소식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 선을 돌파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처음 만들어진 지난 1896년 이후 124년 만입니다.
지난 2017년 1월 2만선을 넘어서고 4년이 채 안 돼서 3만 고지에 오른 겁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로 만8천5백선까지 주저 앉았던 다우지수는 8개월 동안 다시 60% 이상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 500지수도 1% 이상 오르며 마감됐습니다.
상승장을 주도한 가장 큰 호재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 공식화 소식이었습니다.
가장 큰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겁니다.
[피터 터크먼/콰트로M 증권 : "정권 인수 작업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이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다 아스트로제네카의 백신 개발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곧 시작될 거라는 기대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심해지고 있지만 백신 접종으로 내년 봄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낙관론’이 시장에선 더 우세하다는 걸로 풀이됩니다.
적어도 오는 2023년까지는 현재 제로금리 수준이 유지될 걸로 전망되고 있어 투자심리도 당분간 위축될 일이 크게 없을거란 분석입니다.
다우지수 3만 돌파의 또 한 명의 숨은 공신은, 바로 옐런 전 연준 의장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시장친화적인 걸로 평가되는 옐런 전 의장이 바이든 행정부의 재무장관으로 내정됐는데, 옐런이 착수할 경제 재건 작업에 대한 신뢰감이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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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11-25 09:51:57
[앵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 선을 돌파했습니다.
가시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 시작 소식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 선을 돌파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처음 만들어진 지난 1896년 이후 124년 만입니다.
지난 2017년 1월 2만선을 넘어서고 4년이 채 안 돼서 3만 고지에 오른 겁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로 만8천5백선까지 주저 앉았던 다우지수는 8개월 동안 다시 60% 이상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 500지수도 1% 이상 오르며 마감됐습니다.
상승장을 주도한 가장 큰 호재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 공식화 소식이었습니다.
가장 큰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겁니다.
[피터 터크먼/콰트로M 증권 : "정권 인수 작업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이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다 아스트로제네카의 백신 개발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곧 시작될 거라는 기대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심해지고 있지만 백신 접종으로 내년 봄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낙관론’이 시장에선 더 우세하다는 걸로 풀이됩니다.
적어도 오는 2023년까지는 현재 제로금리 수준이 유지될 걸로 전망되고 있어 투자심리도 당분간 위축될 일이 크게 없을거란 분석입니다.
다우지수 3만 돌파의 또 한 명의 숨은 공신은, 바로 옐런 전 연준 의장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시장친화적인 걸로 평가되는 옐런 전 의장이 바이든 행정부의 재무장관으로 내정됐는데, 옐런이 착수할 경제 재건 작업에 대한 신뢰감이 반영됐다는 평가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 선을 돌파했습니다.
가시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 시작 소식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 선을 돌파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처음 만들어진 지난 1896년 이후 124년 만입니다.
지난 2017년 1월 2만선을 넘어서고 4년이 채 안 돼서 3만 고지에 오른 겁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로 만8천5백선까지 주저 앉았던 다우지수는 8개월 동안 다시 60% 이상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 500지수도 1% 이상 오르며 마감됐습니다.
상승장을 주도한 가장 큰 호재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 공식화 소식이었습니다.
가장 큰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겁니다.
[피터 터크먼/콰트로M 증권 : "정권 인수 작업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이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다 아스트로제네카의 백신 개발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곧 시작될 거라는 기대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심해지고 있지만 백신 접종으로 내년 봄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낙관론’이 시장에선 더 우세하다는 걸로 풀이됩니다.
적어도 오는 2023년까지는 현재 제로금리 수준이 유지될 걸로 전망되고 있어 투자심리도 당분간 위축될 일이 크게 없을거란 분석입니다.
다우지수 3만 돌파의 또 한 명의 숨은 공신은, 바로 옐런 전 연준 의장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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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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